“팬들이 도시를 점령했다” 외신이 조명한 ‘보랏빛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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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도시를 점령했다” 외신이 조명한 ‘보랏빛 요새’

스포츠동아 2026-03-23 09:16: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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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팬들이 도시를 점령했다.”(Fans have taken over the city.)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기사의 한 문장은 21일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보랏빛 물결’의 압도적 에너지를 요약한다.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명하는 상징적 장소에서 터져나온 10만 아미(팬덤명)의 합창은 ‘기록’ 너머 미지를 향해 다시 ‘헤엄’(SWIM)치기 시작한 케이(K)팝 개척자 방탄소년단의 재림을 암시하는 신호탄과도 같았다.

21일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광장 컴백 공연과 관련해 각종 외신들은 전지구적 화제성을 불러온 이들의 영향력, 여기에 도심 인프라를 동원한 거대한 움직임을 다각도로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AP통신은 광화문에서 열린 공연의 ‘규모와 파급력’에 집중했다. 10만 명을 상회한 관객 규모,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한 상황에 주목하고는, 이번 행사가 단순 콘서트를 넘어 엔터테인먼트와 인프라가 결합된 과감하면서도 성공적인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21. photo@newsis.com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BTS 컴백’을 별도 섹션으로 마련할 정도로 이번 공연을 비중있게 다뤘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공연의 오프닝을 장식한 ‘보디 투 보디’의 엔딩 시퀀스 ‘아리랑’을 “불굴의 의지가 담긴 대한민국의 전통 민요”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경복궁이 자리한 신성한 산 아래에서 공연을 펼쳤다”라며 전통 유산과 현대 대중문화가 교차하는 가장 ‘상징적인 순간’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이번 공연이 품은 역사적 의미는 물론, 그 위에 덧입혀진 독창적 연출 감각에 초점을 맞췄다. BBC는 컴백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해미시 해밀턴 감독의 손에서 새롭게 탈바꿈한 광화문 광장을 “방탄소년단을 위한 사원 같았다”고 표현했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2026.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2026.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아치 스테이지’로 명명된 메인 무대를 소환해 “개선문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무대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에게 부여된 국가적 권위를 상징한다”고도 해석했다.

해미시 해밀턴이 지휘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국에 생중계되기도 했다.

성공적인 재림을 선언하며 다시 한번 케이팝의 역사에 전무후무한 이정표를 세운 방탄소년단은 이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심장부인 미국 뉴욕으로 향한다. 24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와 협업한 초대형 컴백쇼에 이어, 25일과 26일에는 미국 지상파 방송사 NBC의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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