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한 가운데 지정학적 우려가 확대된 상황이다. 장 중 국내 주식 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원화 약세를 키울 수 있어 주시가 필요하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4%대, 코스닥 지수는 3%대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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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95원 오른 1504.55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 환율은 1504.90원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소폭 좁혔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 역시 99선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이란은 적국과 연계된 선박을 제외한 나머지 선박의 통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초토화시키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사실상 제한적 개방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란은 지난 22일엔 4000㎞ 떨어진 인도양 차고스제도 디에고 가르시아 영국·미국 공동 군사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성 발언 이후 이란의 해당 조치에 대해 미국이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에서의 출구전략을 모색 중이지만 발을 빼기 쉽지 않다는 전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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