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인 아나운서가 멋진 ‘선배미’를 뽐냈다.
지난 22일(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 이하 ‘사당귀’) 349회에서는 엄지인이 서울대학교를 찾아 아나운서를 꿈꾸는 예비 방송인들에게 현실적이고 진심이 담긴 조언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지인은 김진웅, 박효진과 함께 서울대학교 방송부를 찾았다. 서울대 독어교육과 출신이자 방송부에서 활동한 박효진은 후배들을 위해 엄지인을 모교에 초대했다. 엄지인의 등장에 학생들은 “롤모델”이라면서 “엄지인이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걸 보고 공부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민지’로 유명한 박효진에 대해 후배들은 “방송반 시절부터 미모와 실력을 겸비했고, 서울대생들도 인정한 모범생이었다”고 말했다.
엄지인은 아나운서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미니합평회를 제안했다. KBS 아나운서 시험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한수경은 직접 작성한 스포츠 뉴스 원고와 안정된 목소리 톤으로 눈길을 끌었다. 엄지인은 “지금 아나운서를 해도 손색이 없는 목소리”라며 칭찬을 한 뒤 “외우고 한 게 티가 났고 전달력이 조금 나빴다”라고 대학생 맞춤형 순한 맛 멘토링을 했다. KBS 합평회에서 눈물을 흘렸던 박효진은 “저한테도 (엄지인이) 부드럽게 피드백을 해주셨다면 눈물을 보이지는 않았을 것 같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제2의 김성주를 꿈꾸는 김동언은 김진웅과 즉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엄지인은 부족한 발음을 직접 발성해 보이며 “아나운서가 기본 발음이 안되면 1차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고치지 못하면 지원을 포기해야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박효진은 “나 역시 많이 떨어지고 이 자리에 왔다”면서 “떨어지는 순간에 사로잡히지 말고 ‘내 자리다’라는 생각으로 진정성 있게 도전하길 바란다”며 후배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줬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