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가전 제어"…삼성·현대차, 집-차 양방향으로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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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가전 제어"…삼성·현대차, 집-차 양방향으로 연결한다

이데일리 2026-03-23 08:4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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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가 현대차·기아와 손잡고 차량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를 선보인다. 가전과 모빌리티 기능 고도화로 기기 간 연결성에 대한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협업으로 집과 차량을 잇는 ‘연결 경험’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모델이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차량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9월 집 안에서 차량 제어가 가능한 ‘홈투카’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카투홈 서비스까지 선보이면서 집과 차량을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운전자는 차량 안에서 스크린 터치로 집 안의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조명 등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카투홈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현대 블루링크·기아 커넥트 서비스 이용 고객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앱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스마트싱스 계정을 연동해 손쉽게 카투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차량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자동 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의 ‘스마트 루틴’ 기능도 차량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귀가 중인 차량의 위치가 집과 가까워지면 ‘귀가 모드’를 통해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고 조명이 켜지며 사용자를 맞이한다. 여름철 귀가시 에어컨을 켜서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해둘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차량 위치가 집에서 멀어지면 ‘외출 모드’가 실행돼 집 안의 모든 조명과 불필요한 가전 전원을 끄고 로봇청소기를 가동한다. 이처럼 집과 차량이 사용자를 중심으로 알아서 연결돼 나에게 맞춰주는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홈투카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싱스 앱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공조, 시동, 문 잠금·해제,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등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정재연 삼성전자 인공지능(AI)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 부사장은 “이번 카투홈 서비스 론칭은 단순히 기능을 추가한 것을 넘어 고객들이 집과 차량 두 공간에서 하나의 일상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해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모빌리티와 주거 환경을 잇는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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