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에스콰이어 2026년 4월 호 표지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는 윈터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 프로젝트. 거의 ‘생얼’에 가까운 최소한의 메이크업으로 등장한 윈터는 26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는 봄꽃을 연상시키는 선명한 레드 컬러의 니트 드레스부터 와일드한 느낌의 페이퍼 블레이저, 스윔슈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상을 소화했다. 가녀린 팔뚝을 시원하게 드러냈지만 최근 방탄소년단 정국과 ‘커플 타투’ 의혹이 불거졌던 오른쪽 팔 뒤 ‘강아지 세 마리’ 타투는 철저히 사수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도 공개됐다. ‘2025-2026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 월드 투어를 소화하고 있는 윈터는 공연에서 만날 수 있는 에스파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했다. ‘쇠 맛’이라는 키워드가 따라다녀 공연도 무겁고 어두운 느낌을 떠올릴 수 있지만, 생각보다 귀여운 노래도 많고 관객과의 소통을 고려해 무대도 구성하기에 넓은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것.
월드 투어 같은 공연에서 느낄 수 있는 관객 반응의 감동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그는 “곡이 딱 시작되는 순간 그 음악 소리를 넘어설 만큼의 함성이 터져 나오는데, 그럴 때 정말 기분이 좋다”라며 “그 소리 덕분에 저희까지도 도파민이 돌면서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이 무대는 내가 정말 온전히 즐겼다, 완전히 자유로웠다 하고 말할 수 있는 경험을 갖게 되는 것”이 현재 윈터가 개인적으로 가진 가장 큰 목표라고. 에스파의 곡들을 부르고 녹음하는 즐거움과 어려움, 솔로곡 ‘blue’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작년 말 진행했던 첫 생일 파티 행사 ‘WINTER Blues’에 어린 기억, 에스파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까지, 이외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윈터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전국 서점 및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영상 인터뷰, 영상 화보도 에스콰이어 순차적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윈터과 정국은 지난해 12월 비슷한 위치와 디자인의 타투가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강아지 세 마리 얼굴이 연결된 독특한 디자인의 타투를 같은 팔꿈치 부근에 새긴 것.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하루 차이로 같은 약지 손톱에 유사한 컬러의 네일을 바른 것과 정국이 군 복무 중 휴가 당시 에스파의 공연을 관람한 사실에도 주목했다. 정국이 이전에 같은 하이브 계열사의 걸그룹 공연을 보러 간 적도 없었다는 점도 의혹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정국과 윈터의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을 택했다. 사실무근일 경우 곧바로 부인해왔던 것과 대비되며 팬덤의 혼란은 더욱 커졌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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