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피소드컴퍼니가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에피소드컴퍼니가 608만 관객을 동원한 메가 히트작 ‘미녀는 괴로워’(2006)를 현대적 감각의 글로벌 애니메이션 IP로 재탄생시킨다.
원작 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아중과 주진모가 주연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영화를 능가하는 인기를 누렸던 OST는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에피소드컴퍼니는 아시아 전역에서 검증된 이 원작의 서사를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 모델에 대입하여, 음악과 캐릭터 중심의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사 영화의 설정을 계승하면서도 캐릭터성을 대폭 강화했다. 원작에서 립싱크 가수의 목소리를 대신하던 쉐도우 싱어 ‘강한나’는 압도적인 가창력을 소유한 글로벌 아이콘 ‘한나(Hanna)’로 진화한다. 또한 냉정하지만 프로페셔널했던 프로듀서 ‘한상준’은 자본주의와 상품성에 집착하는 냉혈한 캐릭터로 재해석되어 서사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현대 연예계를 상징하는 ‘아미’와 주인공의 조력자 ‘신혜정’ 등 신규 캐릭터들이 합류해 더욱 풍성한 세계관을 구축한다. 에피소드컴퍼니는 단순히 제작에 그치지 않고, IP 가치 극대화를 위해 캐릭터 상품화(Product Design) 단계까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피소드컴퍼니 관계자는 “‘미녀는 괴로워’는 자사가 추구하는 글로벌 IP 비즈니스의 확장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검증된 K-IP에 애니메이션 제작 및 캐릭터 사업 역량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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