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가 '카카오 프렌즈'와 만났다. 게임 IP가 이모티콘화 되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게임 IP가 메신저 캐릭터와 함께 콜라보를 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팝업 스토어는 '카카오프렌즈 홍대플래그십 스토어'에서 4월 2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팝업 현장 방문을 위해서는 카카오 사전 예약 후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입장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는 회차당 30분 단위로 운영되며, 총 20회차에 걸쳐 입장이 진행된다. 인원 제한이 적용된 덕분에 전반적으로 쾌적한 관람 환경이 유지됐다. 정해진 30분 내에 쇼핑을 마쳐야 하는 제약은 있으나, 전시보다 구매 중심으로 구성된 공간 특성상 비교적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굿즈류는 크게 두 캐릭터가 함께 콜라보 한 굿즈과 개별 캐릭터 굿즈가 있다. 제품군은 피규어류, 봉제류, 문구류 그리고 생활용품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인기 품목으로 예상되었던 '턴테이블 블루투스 스피커', 'DORO 티슈 케이스', '승리의 여신: 니케 Doro 플렉시블 무드등'은 1인당 한개만 구매 가능하다.
팝업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만져보거나 두드려볼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었다.
가장 실물이 궁금했던 'Doro 플렉시블 무드등'과 'Doro 티슈 케이스'를 직접 만져볼 수 있었다.
'Doro 티슈 케이스'는 마치 극세사처럼 보들보들한 천으로 제작되어 있고, 약간의 엠보싱이 느껴졌다. 그리고 휴지를 위가 아니라 오른쪽에서 뽑을 수 있는 점이 독특하게 작용했다. 도로 캐릭터의 왼쪽 머리에 있는 흰색 천 장식이 있는 점을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9,000원
'Doro 플렉시블 무드등'는 광기 서린 도로의 외형을 하고 있어 구매욕을 자극했다. USB를 꽂아 사용하는 형태로, 보조 배터리나 노트북 등에 꽂아서도 사용할 수 있다.
집에 와서 설치해보니, 무드등의 역할을 착실히 하면서도 피규어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어서 더욱 귀엽게 느껴졌다. 전원을 켜면 눈에서 빛이 발광하는 형태이지만, 눈 부분의 플라스틱이 거의 불투명하여 불을 켜기 전까지는 일반 피규어처럼 보인다. 가격은 55,000원
키캡과 피규어들의 인기가 상당하여 올클리어 세트를 구매하는 방문객들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랜덤 피규어와 아크릴 키링은 무작위 방식으로 춘식 or 도로를 뽑는 형태이며, 키캡은 춘식과 도로가 함께 프린팅 되어 있어 두 캐릭터 중 하나만 골라서 구매할 수 없다. 두 캐릭터가 등장하는 플랫폼이 각각 메신저와 게임으로 서로 다르다보니 도로나 춘식만 원하는 경우 현장에서 교환을 구하거나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Doro 포켓 디지털 카메라’는 손가락 한 마디보다 작은 초소형 카메라 위에 캐릭터 ‘도로’ 피규어를 결합한 형태의 제품이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미니 사이즈 카메라에서 착안한 굿즈로 보인다. 카메라 성능은 약 20년 전 수준에 머무르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이 빈티지한 결과물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피규어들의 퀄리티가 좋았다. 도장 번짐이나 색상 오류 등이 적고 마감이 준수했다.
1인 1개 구매 제한을 두지 않은 굿즈류들은 빠르게 품절되었다. 품절된 굿즈들은 'GNFTOYZ' 공식 SNS에서 공지를 올려주고 있다. 품절된 굿즈들은 며칠 내로 재입고 될 예정이다.
문구류들은 가격이 적당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학생들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봉봉 스티커는 장당 5,000원, 트윈링 노트 5,500원, 젤 펜 5,000원 등으로 만 원대에 노트+스티커+볼펜을 다 구매할 수 있다. 'Doro 젤 펜'의 액세서리는 도로의 몸통이 있는 모습과 얼굴만 있는 모습의 차이를 두어 둘 다 소장하고 싶게끔 구성했다.
그릇 및 소주잔 굿즈처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굿즈군들도 준비되어 있다. 그릇은 플라스틱이 아닌 도자기 방식으로 제작 되어있어 무게가 묵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춘식과 도로 이외의 니케 굿즈들이 일부 디스플레이되어 있었다. '승리의 여신: 니케' 베이비붐 피규어와 행운픽업 부적 키링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팝업 현장 입구에는 포토 존과 즉석 인화사진(1컷, 2컷)을 찍을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포토 키오스크에서 인화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유료(장당 3,000원)로 이용로 이용할 수 있다.
포토 키오스크 프레임은 춘식&도로 콜라보 형태나 단독 캐릭터로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굿즈를 구매할 수 있었다는 점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그동안 다수의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경험에 따르면, 오픈 첫날부터 긴 대기열이 형성되고 몇 시간 만에 인기 제품이 품절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할 때, 향후 팝업 스토어에서도 예약 시스템과 구매 수량 제한 제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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