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시 한번 안방 승리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사상 초유의 강등 위기도 여전하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EPL 31라운드 홈경기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리그 15패(7승9무)째를 기록, 17위(승점 30)로 추락했다. 적지에서 완승한 노팅엄이 16위(승점 32)로 올라섰다.
홈팀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노팅엄의 박스 안을 활발히 누비며 선제골을 노렸다. 히샤를리송, 마티스 텔, 파페 사르가 연속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는데, 정확도는 다소 떨어졌다.
내려앉은 노팅엄은 전반 18분 오마리 허친슨의 슈팅 외엔 돌파구를 찾지 못했는데, 막바지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45분 네코 윌리엄스의 코너킥을, 이고르 제주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든 것이다. 제주스는 바로 직전 코너킥에서도 헤더를 시도해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일격을 맞은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텔의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공은 골대 상단을 강타한 뒤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0-1로 밀린 채 후반으로 향한 토트넘은 시작과 함께 데스티니 우도지,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라인을 높게 올려 노팅엄을 두들겼지만, 추가 골은 이번에도 상대의 몫이었다.
노팅엄은 후반 17분 칼럼 허드슨 오도이의 패스를 받은 모건 깁스 화이트의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왼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토트넘 수비진이 제대로 저지하지 못했다.
마음이 급해진 토트넘은 문전에서 연이은 실수로 고개를 떨궜다. 오히려 후반 43분 노팅엄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력에 실망한 홈 팬들은 이미 등을 돌린 상태였다.
1분 뒤 토트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헤더와 오른발 슈팅을 연거푸 시도해 만회 골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9)과 격차가 승점 1점에 불과하다. 웨스트햄 역시 전날 애스턴 빌라에 0-2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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