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시우민이 팬미팅 ‘슈밍 항해단’ 항해를 마쳤다.
시우민은 지난 3월 21일 서울 XSCALA(엑스칼라)에서 2회에 걸쳐 ‘2026 XIUMIN BIRTHDAY FANMEETING(2026 시우민 벌스데이 팬미팅) [슈밍 항해단 ~크루 모집중~]’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항해’를 콘셉트로 구성되어, 시우민이 ‘캡틴’이 되고 팬들이 ‘크루’가 되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몰입형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Fireflies(파이어플라이스)’ 무대로 시작되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열었다.
본격적인 항해의 시작을 알린 ‘항해단 발대식’에서는 팬들과 함께 선서를 진행하며 현장의 유대감을 한층 끌어올렸고, ‘캡틴 사용 설명서’ 코너에서는 시우민의 일상, 취향 등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는 ‘Make You LaLa(메이크유라라)’, ‘민들레’, ‘Love is U(러브이즈유)’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그는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선보였고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챌린지 무대도 공개했다. 팬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연 말미에는 생일 케이크와 함께하는 포토타임과 축하 이벤트가 이어졌으며, 시우민은 “오늘 짧은 여행을 함께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우민의 성공적인 팬미팅 소식에도 불구하고 그가 속한 소속사 INB100과 모기업 원헌드레드는 최근 심각한 내부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시우민의 솔로곡 ‘오버드롭(Overdrop)’ 뮤직비디오 제작사가 INB100을 상대로 수천만 원대의 제작 대금 미지급 사실을 폭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 논란이 불거졌다. 뿐만 아니라 원헌드레드 레이블 산하의 주요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룹 더보이즈 멤버 뉴를 제외한 전원이 정산 문제와 신뢰 관계 파탄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한 데 이어, 비비지(VIVIZ), 이무진, 비오 등 간판급 아티스트들 역시 레이블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상대로 결별을 선언하며 사실상 레이블이 공중분해 위기에 처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빅플래닛 측은 최종 결론이 내려진 상황이 아니며 아티스트들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모기업 핵심 경영진을 둘러싼 개인적 논란과 자금 흐름에 대한 의구심까지 더해지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우려 섞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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