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둑두고 식당·기차표 키오스크 연습…서울시 어르신 디지털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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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바둑두고 식당·기차표 키오스크 연습…서울시 어르신 디지털동행

연합뉴스 2026-03-23 07: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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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진 합성부터 유튜브 제작까지…디지털동행 동대문센터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장풍 쏘듯 손바닥을 가져다 대어 보세요." "AI가 어르신 사진을 '구스타프 클림트' 스타일이나 '다빈치', '미켈란젤로' 스타일로 변환해주니 체험해보세요."

19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이문누리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한 서울 디지털동행플라자 동대문센터.

문을 열고 들어선 체험 공간에는 손바닥을 인식해 입장·퇴장을 체크하는 '혈관 인식 입장 키오스크'와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서양 명화 스타일이나 유행하는 트렌드에 맞게 사진을 변환해주는 'AI 포토 키오스크'가 작동 중이었다.

어르신들에게 센터를 소개하는 '안내 로봇'도 보였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거나 기차표를 예매하고, 지하철 물품 보관함을 이용하는 게 아직은 생소한 어르신을 위한 실습 교육도 진행되고 있었다.

'안내 로봇'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안내 로봇'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는 지난 11일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을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동대문센터'를 열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디지털 교육·체험·상담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디지털 포용 플랫폼이다.

동대문센터는 AI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돼 어르신이 AI와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소통하며 디지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 곳곳에 휴식 공간을 배치하고 동선을 간소화, 어르신 눈높이를 고려해 공간을 구성했다.

어르신도 흥미를 갖고 기기를 사용하고, 운동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도 배치했다.

AI 바둑 로봇, 스크린파크골프 기기, 실내 자전거 위에 올라타 직접 패달을 밟고 핸들을 움직이며 전 세계를 여행하듯 운동할 수 있는 '꿈의 자전거'가 대표적이다.

직접 무게를 올리거나 줄일 필요 없이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중량 부하가 바뀌어 쉽고 편하게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계도 갖췄다.

이 외 싼값에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로봇 커피존, 넷플릭스 등 OTT 시청 존, 교육장도 있다.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디지털 교육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기차역에서 기차표 끊기'와 같은 초급 레벨부터 네이버 지도를 활용해 동네 음식점을 검색하고 리뷰를 확인하는 중급 강좌 등 실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강의, 직접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채널을 운영해보는 실전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2023년 은평·영등포 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2025년 강동·도봉 센터까지 권역별 거점을 확대해 왔다.

은평·영등포·강동·도봉·동대문센터까지 5곳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이번에 개소한 동대문센터를 제외한 4곳에 총 9만536명이 방문했고 디지털 교육을 받은 인원은 3만3천889명이었다.

60대 이상이 87%였고 한 번 방문한 이들의 재방문율은 85%에 달했다.

강동 센터는 지난해 11월 12일, 도봉 센터는 12월 22일 개관한 만큼 올해 방문객은 더 많아질 전망이다.

시는 올해 도심권 센터 1개소를 추가 조성해 서울 전역을 아우르는 '6대 권역 디지털 포용 거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에 주거 밀집 지역이 있는 지역을 선정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분야 교육을 받고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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