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매치 결창" 발목 밟히고 쓰러졌다, 퇴장까지 부른 '충격 태클'…"예방 차원 교체"→코트디부아르전 휴식 전망 (프랑스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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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매치 결창" 발목 밟히고 쓰러졌다, 퇴장까지 부른 '충격 태클'…"예방 차원 교체"→코트디부아르전 휴식 전망 (프랑스 매체)

엑스포츠뉴스 2026-03-23 07:2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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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은 물론 축구대표팀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쉴만한 상황이다.

이강인이 경기 도중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지며 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이번 교체는 장기 결장을 의미하는 상황이 아닌 예방적 조치에 가까웠다는 분석이을 내놓고 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OGC 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공수 전반에 걸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4-0 대승을 거뒀고, 승점 60점(19승3무4패)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과 별개로, 후반 중반 발생한 이강인의 부상 장면은 경기 전체의 흐름을 뒤흔드는 변수로 작용했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비티냐, 마율루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공격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부터 볼을 안정적으로 배급하고, 좁은 공간에서 탈압박을 시도하는 등 PSG 특유의 점유율 축구에 기여했다.

특히 상대 압박을 벗겨내는 과정에서 보여준 유연한 움직임은 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플레이 과정에서 상대의 거친 수비에 노출되는 장면도 늘어났고, 결국 위험한 충돌로 이어졌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중반에 나왔다. 중앙 지역에서 공을 소유한 이강인이 탈압박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니스의 미드필더 유수프 은다이이시미예가 깊게 발을 넣었고, 그의 스터드가 이강인의 왼쪽 발목 뒤쪽을 강하게 가격했다.

충격의 강도는 매우 컸고, 이강인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얼굴을 감싼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은 단순 접촉 이상의 부상 가능성을 직감하게 만들었다.

초기 판정에서 주심은 파울만 선언했지만, 이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상황의 심각성이 재확인됐다. 결국 은다이이시미예는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강인은 이후에도 한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후반 19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교체 투입된 뎀벨레는 이후 PSG의 공격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두 골에 관여했고, 팀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경기 종료 후 가장 큰 관심사는 이강인의 부상 정도였다. 당시 장면의 충격이 컸던 만큼, 발목 인대 손상이나 장기 결장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직후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강인의 경우 부상의 여파가 확연히 드러난 장면이었다. 상대가 퇴장당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면서도 "타박상으로 보이는데 괜찮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명확한 진단을 내리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태도였다.

이후 프랑스 현지 언론 '르 파리지앵'의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해당 매체는 23일 "이강인의 교체는 부상의 심각성 때문이 아니라 예방 차원의 조치였다"고 전하며,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큰 부상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경기 당시의 충격적인 장면과 대비되는 긍정적인 소식으로, PSG 내부에서도 안도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또한 이강인은 3월 A매치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지만, 대표팀 역시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전망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르 파리지앵'은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와의 첫 번째 평가전에서 이강인을 쉬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는 무리한 출전을 피하고 완전한 회복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강인은 며칠간 추가 휴식을 취한 뒤 대표팀 일정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입장에서도 이번 소식은 매우 중요하다. 이미 황인범이 발목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이강인까지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중원 구성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최근 손흥민 역시 경기 중 거친 태클에 시달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핵심 자원들의 부상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점은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다.



프랑스 현지 반응 역시 '불행 중 다행'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위험한 태클이 퇴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심판 판정의 적절성이 언급되고 있으며, 동시에 선수 보호에 대한 기준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PSG 내부에서는 이강인의 회복 경과를 면밀히 지켜보며 향후 일정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PSG는 전반 42분 누누 멘데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균형을 깼고, 후반 4분 데지레 두에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후반 막판 드로 페르난데스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완전히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교체되기 전까지 중원에서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공격 전개에 기여했고, 긴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SN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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