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결국 마이너리그 행이다. 한때 현역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불린 크레이그 킴브렐(38, 뉴욕 메츠)이 2026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킴브렐이 2026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으로 가라는 통보. 결국 킴브렐은 2026시즌 개막을 뉴욕 메츠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에서 맞이하게 됐다.
단 킴브렐이 자신의 방출을 요구할 수는 있다. 킴브렐은 마이너리그에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 오직 500세이브를 달성하기 위해 선수 생활 연장을 택했기 때문이다.
앞서 킴브렐은 지난 1월 말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0 등으로 좋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16년 차의 킴브렐은 지난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단 1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와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마무리 투수의 자리를 잃었을 뿐 아니라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 지난 2024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럼에도 킴브렐이 은퇴 대신 마이너리그 계약까지 받아들인 이유는 오직 한 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 500세이브와 평생의 라이벌 켄리 잰슨.
킴브렐은 지난해까지 통산 440세이브로 이 부문 현역 2위에 올라 있다. 통산 순위는 5위다. 또 현역 1위는 잰슨으로 476세이브.
잰슨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1년 계약을 따내 500세이브로 다가가고 있는 반면, 킴브렐은 트리플A행 통보를 받았다. 500세이브와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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