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는 투명한 페트병에 담겨 있어 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인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별다른 생각 없이 병에 직접 입을 대고 마신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입안에 있던 보이지 않는 물질이 물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는 공기 중에 떠다니던 것들도 함께 유입될 수 있다. 특히 날씨가 덥거나 습할수록 이런 변화는 더 빠르게 진행된다. 물은 잘 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 번 개봉된 생수는 상황이 다르다.
마시고 남은 물은 바로 처리해야
생수는 보관하는 장소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많은 가정이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베란다 창가에 생수를 쌓아두곤 한다. 하지만 이런 보관 방식은 주의가 필요하다. 투명한 페트병은 햇빛을 그대로 통과시키기 때문에, 강한 빛과 열이 닿으면 물의 온도가 쉽게 올라간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내부 환경도 빠르게 변할 수 있다.
여기에 플라스틱 용기 자체도 영향을 받는다. 뜨거운 열에 오래 노출되면 재질의 상태가 달라지면서 좋지 않은 성분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상황이 더 심해진다.
자동차 안에 생수병을 두고 내리는 행동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생수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둬야 한다. 신발장 안이나 주방 하부장처럼 빛이 차단되고 온도가 일정한 곳이 보관 장소로 적당하다.
생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이유
생수를 보관할 때 흔히 하는 또 다른 실수는 세탁세제나 락스 같은 화학제품과 같은 공간에 두는 것이다. 페트병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단하고 완전히 막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세한 틈이 있어 주변 냄새가 스며들 수 있다. 따라서 창고나 보관 공간에 생수를 둘 때는 주변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게 좋다.
휘발성 물질이나 향신료처럼 강한 향을 내는 것들은 생수의 맛과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물은 아무런 맛이 없는 것이 정상이다. 만약 생수에서 평소와 다른 이상한 맛이나 향이 느껴진다면, 보관 환경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의심해 봐야 한다. 한 번 스며든 냄새는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분리된 공간에 두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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