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서 놀라운 투구를 펼친 크리스토퍼 산체스(30,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돈방석에 앉았다.
필라델피아는 2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산체스와 6년-1억 700만 달러(약 1612억 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산체스는 지난 2024시즌 도중 필라델피아와 4년-22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2029시즌과 2030시즌에는 각각 1400만 달러, 1500만 달러 구단 옵션.
이에 이번 계약은 필라델피아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한 산체스에게 주는 선물이라 할 수 있다. 기존 계약을 뒤엎은 것이기 때문이다.
산체스의 2026시즌 연봉은 고작 350만 달러.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산체스는 6년 동안 연평균 1783만 달러를 받게 된다.
메이저리그 6년 차를 맞이할 산체스는 지난해 32경기에서 202이닝을 던지며, 13승 5패와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212개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 정상급 왼손 선발투수로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만장일치 2위에 오른 것.
특히 오는 2026시즌에는 잭 윌러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원투펀치를 이룰 예정. 이에 필라델피아가 산체스에게 에이스 대우를 해준 것이다.
산체스는 2m에 가까운 신장에서 나오는 긴 익스텐션과 싱커,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무기로 타자를 압도한다. 단 구속은 최정상급에 미치지 못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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