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이주헌이 시범경기에서 심상치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주헌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9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주헌은 팀이 6-0으로 크게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신고했다.
이주헌은 스코어 7-3으로 추격을 허용한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2블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바뀐 투수 우완 이승현의 낮은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좌측 안타를 기록하며 추가 득점의 물꼬를 텄다. LG는 이후 이재원의 볼넷과 이영빈, 함창건, 강민균의 연속 적시타로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8회 한 점을 더 추가한 LG는 9회말 갑자기 7실점을 떠안으며 14-13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승리를 뺏기지 않은 채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이주헌은 "팀이 이겨서 좋고, 타격도 잘 준비했던 대로 맞은 것 같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헌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10경기 타율 0.414(29타수 12안타) 3홈런 8타점 OPS 1.287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주전 포수 박동원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스프링캠프 때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는데, 지난해보다 수비와 공격 양 면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주는 중이다.
성장의 비결을 묻는 말에 그는 "그냥 감독님, 코치님이 주문하신 걸 신경 쓰면서 하다 보니까 잘 되는 것 같다. 코치님이 투수 이름을 보지 말고 릴리즈 포인트만 보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와닿아서 자신 있게 들어갈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주헌은 이날 공격에서뿐만 아니라 포수마스크를 쓰고도 적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8회초 교체되기 전까지 팀 마운드를 무사사구로 이끌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에 이주헌은 "일단 점수 차가 있었다. 볼넷이 필요한 상황도 있었겠지만, 제가 앉아 있을 때는 볼넷보다는 맞아서 빠른 승부를 해야 했던 상황이라 공격적으로 리드했다. 투수 형들이 다들 좋은 공을 던져주셔서 볼넷이 안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대구, 김유민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성폭행 무혐의' 김건모, 이혼 4년 만에 청혼받았다…"엉망진창이에요"
- 2위 신지, ♥문원과 결혼 앞두고 일침…"태어날 아이 생각해야 해"
- 3위 신화 김동완, '女 폭행+음주운전' MC딩동 옹호하더니…결국 사과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