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김시훈이 시범경기 다섯 번때 등판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김시훈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개였다.
선발 황동하, 이형범, 이태양에 이어 네 번째 투수로 올라온 김시훈은 8회말 선두타자 박찬호를 3루수 땅볼 처리했다. 이후 정수빈에게 삼진을 잡아냈고, 카메론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1999년생인 김시훈은 양덕초-마산동중-마산고를 거쳐 2018년 1차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2022년 1군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22~2023년 2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김시훈은 2025시즌 도중 팀을 옮겼다. 지난해 7월 28일 KIA와 NC의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김시훈과 함께 KIA로 향한 선수는 투수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이다. 불펜 고민을 안고 있던 KIA는 김시훈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김시훈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트레이드 이후 9경기 9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7.45로 부진했다. 김시훈의 2025시즌 최종 성적은 24경기 25⅔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8.06.
김시훈은 지난해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2026시즌을 준비했다. 지난달 일본 아마미오시마 1차 스프링캠프에서 만났던 그는 "올해는 함평(2군)에 가지 않고 광주(1군)에만 있는 게 목표"라며 1군 풀타임 소화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금까지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김시훈은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12일 SSG 랜더스전에서 1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후 15일 광주 KT 위즈전(1이닝), 17일 창원 NC전(⅓이닝),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1⅔이닝)에 이어 22일 경기까지 5경기 연속 노히트 투구를 펼쳤다.
최근 김시훈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범호 KIA 감독은 "지금 상황에선 제일 좋은 것 같은데, 구속이 조금만 더 올라왔으면 좋겠다. 지금은 142~143km/h이 나오고 144km까지도 찍혔는데, 원래 공을 잘 던지던 선수"라며 "NC 시절 선발도 했고 불펜에서도 공을 많이 던졌고 잘 던졌던 투수다.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까지 여러 구종을 다 잘 던지는 선수인 만큼 145km까지만 나와주면 좋지 않을까. 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얘기했다.
선발진은 어느 정도 정해졌다. 일단 김시훈은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2이닝을 던질 수 있게끔 하려고 한다. 짧게 던지는 투수는 많으니까 경기를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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