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현이 형 걱정마세요’ SSG 2선발 낙점 김건우, 시범경기 10이닝 1실점으로 예열 완료 [SD 인천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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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이 형 걱정마세요’ SSG 2선발 낙점 김건우, 시범경기 10이닝 1실점으로 예열 완료 [SD 인천 라이브]

스포츠동아 2026-03-22 19:5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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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건우는 올해 2차례 시범경기서 10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쳐 활약을 기대케 했다. 뉴시스

SSG 김건우는 올해 2차례 시범경기서 10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쳐 활약을 기대케 했다. 뉴시스



[인천=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앞둔 SSG 랜더스는 김광현(38)의 어깨 수술 소식을 접했다.

늘 선발진의 한 축을 지켰던 김광현의 이탈은 큰 손실이다. 재활 기간은 최소 6개월이다. 김광현이 없는 2026시즌을 생각해야 한다.

애초부터 이숭용 SSG 감독이 김광현의 대체자로 낙점한 투수가 있다. 김건우(24)다. 2021시즌 신인 1차 지명으로 SSG에 입단한 좌투수로 지난 시즌 35경기서 5승4패2홀드, ERA 3.82를 기록해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은 풀타임 선발투수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대선배 김광현과 함께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도 기대해볼 만하다. 그러나 김광현이 수술을 결정한 상황이라 이번 시즌 둘의 공존은 어렵다. 이제는 김건우의 활약 여부가 SSG의 성적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다행히 시범경기서 보여준 모습은 기대를 키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5이닝 3안타 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첫 단추를 잘 끼웠다.

22일 키움전서도 5이닝을 1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고 4-3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서 10이닝 1실점이다. 키움전서는 최고구속 146㎞ 직구(48개)와 체인지업(17개), 슬라이더(11개), 커브(10개) 등 4개 구종을 골고루 섞어 던졌다. 1회초 2사 2루, 3회초 2사 1·3루 실점 위기도 슬기롭게 넘겼다. 4개의 4사구가 아쉬웠지만, 위기관리 능력과 구위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 만했다.

김건우가 5이닝을 잘 막아낸 뒤 SSG 타선은 5회말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기순, 김택형, 이주형, 박시후가 나머지 4이닝을 책임지고 승리를 지켜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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