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란군이 22일(현지시간) 파괴력이 강화된 최첨단 자폭 드론을 사용해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이란군 대변인은 이날 "벤구리온 공항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벤구리온 공항은 이란을 공격하는 근거지이며 무역의 90% 이상이 이뤄지는 시온주의자들의 경제 동맥"이라고 덧붙였다.
벤구리온 공항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시작된 뒤 미군의 공중급유기가 이착륙하는 곳이기도 하다.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드론 대부분은 아라시-1 등 기존 드론보다 파괴력이 강한 아라시-2였다"고 설명했다. 또 "아라시-2 드론은 언제든 발사될 수 있도록 신속한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라시-2는 사거리가 이스라엘 전역에 닿을 수 있는 2천㎞에 달하며 저비용 장시간 비행과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란군의 주장이다. 이란군은 이 드론을 개발하면서 '텔아비브와 하이파 타격용'이라고 발표했었다. 이달 5일 아제르바이잔 니히체반 공항을 공격했을 때 이 기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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