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트럼프·반EU' 얀샤 전 총리의 야당 승리 관심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슬로베니아 총선이 22일(현지시간) 야당이 다소 우위를 점한 가운데 시작됐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슬로베니아 전역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7시까지 계속되며 투표가 끝난 직후 출구조사가 발표된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야네즈 얀샤가 이끄는 민족주의 성향의 야당 슬로베니아민주당(SDS)이 다소 앞서나가는 상황이다.
얀샤 대표는 평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으며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의 동맹이기도 하다. 그는 2022년까지 총리를 맡으면서 EU와 잦은 충돌을 빚었다.
선거 초반 보수 진영은 좌파 성향의 여당 자유운동에 크게 앞섰지만 최근 격차가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이다.
집권 여당은 로베르토 골로프 현 총리 집권 기간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등 자유주의 성향의 정책을 추진했다.
얀샤가 작년 12월 이스라엘 첩보기업 대표를 만났다는 의혹이 총선에 변수가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골로프 총리는 "외국 정보기관이 총선에 개입한 것"이라며 야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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