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가을 겨울 파리 패션위크 하이라이트 1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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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가을 겨울 파리 패션위크 하이라이트 1분 요약

엘르 2026-03-22 17:30:15 신고

불완전한 아름다움

마티유 블라지는 쇼장에 공사 현장 같은 세트를 만들어놓고 샤넬의 유산은 완성형이 아니라 시대를 탐구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작업 중’임을 암시했다. 한편 호다코바는 모델에게 코트를 거꾸로 입히고, 낡은 양탄자를 드레스로 연출하는 등 의복과 스타일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동화 같은 여기는 패션 월드!

패션위크의 베뉴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2026 가을 겨울 시즌 역시 단순한 런웨이를 넘어 공간 자체가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냈다. 좌석에 앉는 순간 동화 속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경험하게 한다. 루브르박물관의 쿠르 카레 광장을 거대한 숲으로 바꾼 루이 비통, 햇빛 쏟아지는 튈르리 정원 속의 연못을 꾸민 디올, 바다의 해양동물이 곳곳에서 함께한 로에베, 벽지와 이끼가 겹쳐진 기묘한 공간을 꾸민 미우미우까지. 패션보다 먼저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피터 뮐리에의 마지막 인사

피터 뮐리에가 알라이아에서의 챕터를 마무리했다. 구조적이고 정교한 컬렉션은 하우스에 남기는 진솔한 헌사. 팀원들의 초상을 포토 북으로 엮고 사진을 쇼장에 전시하며, 동료에게도 따뜻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오랜 인연인 라프 시몬스와 마티유 블라지는 들뜬 표정으로 프런트로를 지켰다. 기립박수를 치던 라프 시몬스는 피날레에 뮐리에가 등장하자 힘껏 끌어안아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날씨를 무대장치로 적극 활용한 쇼. 앙팡 리쉬 데프리메는 펑펑 내리는 눈을 무릎 높이까지 쌓아 올렸고, 게스트들은 거대한 인공 거품 눈을 맞으며 홀딱 젖는 신세가 됐다. 라코스테는 폭우로 게임이 중단된 1923년 도빌 데이비스 컵을 연출했다. 습도와 테니스코트를 뒤덮은 오렌지 컬러의 천막이 그때의 긴장감을 재현했다.



모두 함께 춤을

파리는 음악과 함께 더욱 극적인 순간들이 펼쳐졌다. 리허설 형식으로 진행된 세실리에 반센의 쇼에서는 무용수와 모델들이 함께 움직이며 안무를 선보였다. 잉크 쇼 역시 두 명의 무용수가 무대를 열였고, 그 사이로 런웨이가 이어졌다. 한편 준야 와타나베의 쇼는 탱고 음악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번진 메이크업을 한 모델들은 격정적인 몸짓을 선보였고, 피날레에서는 한 모델이 절제된 포즈를 취하는 순간 음악이 꺼지며 쇼가 막을 내렸다.



깜짝 손님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반전의 도파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이번 시즌 무대에 오른 깜짝 손님들, 일종의 ‘런웨이 용병’도 그랬다. 미우미우 쇼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이 등장했고, 본봄 쇼에는 홍진경이 올라 본업 모멘트를 보였다. 특히 미셸 라미를 세운 마티에르 페칼, 그를 바라보는 남편 릭 오웬스는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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