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유튜브 ‘귤멍’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남규리가 관악산을 오르며 엉뚱한 매력과 진솔한 속마음을 함께 꺼내 보였다.
22일 남규리 공식 유튜브 채널 ‘남규리의 귤멍’에는 ‘Ep.39 관악산 남다람쥐 등장! 좋은 기운 받으러 같이 등산해요 | 남규리 힐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남규리는 “악자가 들어가는 산이 기운이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관악산에 가보려고 한다”며 등산에 나섰다. 삶은 계란 5개를 보며 “독수리 오형제가 생각난다. 오늘 이거 먹고 지구를 지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등 특유의 엉뚱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자 남규리는 끝없는 돌길과 가파른 경사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 바위에 드러누워 숨을 고르는가 하면, 상공을 지나는 헬리콥터를 향해 “나도 헬리콥터 타고 싶다. 나 좀 내려다 달라”고 말하며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남규리 유튜브 ‘귤멍’
연주암에서는 “절에서 라면 파는 건 처음 본다”며 컵라면 먹방도 선보였다. 꾸밈없는 모습과 자연스러운 리액션이 더해지며 남규리의 친근한 매력이 또렷하게 전해졌다.
무엇보다 이날 영상에서는 남규리의 진솔한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보며 걱정이 없어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제 인생에는 예기치 못한 큰일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믿으면서 살았던 건 딱 하나였다. ‘이 순간 또한 지나간다’는 것이었다”며 “울고 자고 일어나서 먹고 한 번 웃으면 또 버틸 힘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산을 오르는 과정에 빗대 전한 남규리의 속마음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침내 연주대에 오른 남규리는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구독자와 주변 사람들의 안녕을 빌었다. 밝은 에너지 속에 담긴 단단한 마음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남규리는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소탈한 일상을 공개 중이다. 씨야는 30일 오후 6시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선공개 곡 ‘그럼에도 우리’를 발매하고 팬미팅을 개최한다. 5월에는 정규 앨범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