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팬들, 5-0 역사적 대승에 세 번이나 등을 돌렸다! 이례적 세 차례 포즈난 응원에 상암벌은 축제의 장 [IS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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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팬들, 5-0 역사적 대승에 세 번이나 등을 돌렸다! 이례적 세 차례 포즈난 응원에 상암벌은 축제의 장 [IS상암]

일간스포츠 2026-03-22 16:19:24 신고

3줄요약
FC서울 팬들이 세 번이나 등을 돌렸다. 그렇게 대승을 즐겼다.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광주 FC의 K리그1 5라운드 경기. FC서울이 5-0 대승을 거뒀다. 1983년 창단 이후 첫 개막 4연승이었다.

전반 8분 손정범이 첫 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 골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1분 클리말라, 후반 13분 로스의 연속골이 나왔다. 이어 또 다시 후반 27분 클리말라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이승모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골이 아니라 ‘응원’이었다. 서울 팬들은 무려 세 차례 ‘포즈난 응원’을 펼쳤다. 포즈난 응원은 유럽에서 시작된 응원 문화로, 팬들이 경기장을 등지고 점프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팀의 승리를 확신할 때 등장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남은 시간 더 이상 경기를 볼 필요도 없이 이겼다는 의미였다. 

첫 번째 포즈난 응원은 세 번째 골, 로스의 골이 터진 직후였다. 3-0으로 격차가 벌어지자 관중석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팬들은 일제히 경기장을 등졌다. 서로 어깨동무를 한 채 ‘랄랄라’ 응원가를 부르며 뛰기 시작했다. 이미 승리를 확신했다는 신호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클리말라의 네 번째 골이 터지자 다시 한 번 포즈난이 펼쳐졌다. 이번에는 더 많은 팬들이 가세했다. 관중석 전체가 하나의 리듬으로 움직였다. 파도타기 응원도 나왔다. 축제의 장이었다. 그리고 이승모의 다섯 번째 골. 세 번째 포즈난 응원이이 나왔다. 경기장을 바라보는 팬보다 등을 돌린 팬이 더 많을 정도였다. 결과를 굳이 확인할 필요가 없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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