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김동한 기자 =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신음했던 KIA 타이거즈 주축 선수들이 시범경기에서 활약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교통사고 피해로 오랜 시간 재활했던 KIA 우완 황동하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1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시즌 세 차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파열 부상으로 정규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던 KIA의 간판타자 김도영도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했다.
그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뒤 첫 경기였던 19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3타수 무안타로 주춤했으나 이후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도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2020년 두산에서 뛴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가 올 시즌 두산으로 복귀한 플렉센은 올해 세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12⅓이닝을 1자책점으로 틀어막는 등 빼어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양 팀은 정규이닝 동안 점수를 내지 못해 0-0으로 비겼다.
경기장엔 2만3천285명의 구름 관중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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