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터지지 않았다' KIA-두산, 0-0 무승부...황동하·플렉센 5이닝 무실점 [잠실: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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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터지지 않았다' KIA-두산, 0-0 무승부...황동하·플렉센 5이닝 무실점 [잠실:스코어]

엑스포츠뉴스 2026-03-22 15:38: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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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2사 두산 박찬호가 내야 땅볼을 때려낸 뒤 1루로 향하던 중 KIA 1루수 윤도현의 태그를 피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경기 내내 침묵을 이어가며 시범경기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KIA와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선 연장전이 실시되지 않는다. KIA는 3승5패2무(0.375), 두산은 6승3패1무(0.667)가 됐다.

양 팀 선발투수는 제 몫을 다했다. KIA 황동하는 5이닝 1피안타 4사사구 무실점, 두산 크리스 플렉센은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두산 외야수 김민석은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멀티히트(3타수 2안타)를 달성했다.

24일 일본 오키나와 카데나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WBC 대표팀의 연습경기, 3회말 KIA 황동하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양 팀 선발 라인업

△KIA: 윤도현(1루수)~오선우(우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선빈(2루수)~김호령(중견수)~한준수(포수)~제리드 데일(유격수), 선발투수 황동하

△두산: 박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다즈 카메론(우익수)~양의지(포수)~김인태(지명타자)~양석환(1루수)~오명진(2루수)~이유찬(3루수)~김민석(좌익수), 선발투수 플렉센

리드오프 때문에 고민에 빠진 KIA는 전날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윤도현을 1번에 배치했다. 두산도 전날과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1회초 무사 2루 KIA 김도영이 1타점 2루타를 날린 후 타임을 요청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이닝 연속 출루에도 선취점 획득 실패한 KIA와 두산

첫 안타는 KIA의 몫이었다. 1회초 윤도현의 낫아웃 삼진, 오선우의 삼진 이후 2사에서 김도영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나성범이 삼진을 당하면서 이닝 종료.

두산은 1회말 박찬호, 정수빈의 우익수 뜬공 이후 카메론의 볼넷으로 2사 1루를 만들었지만, 양의지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KIA와 두산은 2회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2회초 1사에서 김선빈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1사 1루에서 김호령의 병살타가 나왔다. 2회말에는 김인태의 유격수 땅볼, 양석환의 볼넷 이후 오명진과 이유찬이 각각 유격수 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1사 KIA 카스트로가 타격하고 있다. 결과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 엑스포츠뉴스 DB

◆득점권 기회 살리지 못한 KIA와 두산

4회초도 흐름이 비슷했다. 오선우의 2루수 땅볼, 김도영의 볼넷, 나성범의 중견수 뜬공 이후 2사 1루에서 카스트로가 안타를 쳤지만, 2사 1, 3루에서 김선빈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득점권 위기에서 탈출한 두산은 4회말 카메론, 양의지의 연속 볼넷으로 KIA를 몰아붙였다. 김인태의 중견수 뜬공 때 2루주자 카메론, 1루주자 양의지가 모두 진루하면서 상황은 1사 2, 3루가 됐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양석환, 오명진이 각각 우익수 뜬공,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두산 김택연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끝내 터지지 않은 타선, 결말은 0-0 무승부

KIA가 5회초, 6회초에 이어 7회초에도 출루하지 못한 가운데, 두산은 7회말에도 득점권 기회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양석환의 3루수 뜬공, 오명진의 볼넷, 이유찬의 삼진, 김민석의 안타 이후 2사 1, 3루에서 1루 대주자 조수행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태그아웃됐다.

KIA와 두산은 마지막까지 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두 팀 모두 8회와 9회를 득점 없이 마무리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KIA는 대구로 이동해 23~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연전을 갖는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KIA: 황동하 5이닝 1피안타 4사사구 무실점~이형범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이태양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김시훈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조상우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두산: 플렉센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이병헌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최지강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타무라 이치로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김택연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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