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꺾은 이탈리아 야구, 자선경매까지 '에스프레소 세리머니' 그 머신 내놨다…75번 입찰+400만원 돌파→수익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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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꺾은 이탈리아 야구, 자선경매까지 '에스프레소 세리머니' 그 머신 내놨다…75번 입찰+400만원 돌파→수익금 전액 기부

엑스포츠뉴스 2026-03-22 15:28: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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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탈리아 야구대표팀의 '에스프레소 세리머니'가 또 다른 방식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상징적 의미를 지닌 물품이 경매에 등장하면서 그 배경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대표팀이 WBC 기간 실제로 사용한 에스프레소 머신을 경매에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머신은 이번 대회 최소 3경기(조별리그, 8강, 준결승)에서 실제로 사용된 '실사용 장비'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독특한 세리머니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었고, 이 머신 역시 그 중심에 있었다.



특히 이 장비는 단순한 커피 머신이 아니라 WBC 로고와 이탈리아 대표팀 'I' 로고, 선수 번호 스티커, "야구는 지루하지 않다"라는 문구까지 부착된 상징적 물품으로 소개됐다.

경매 열기도 뜨겁다. 'SI'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최소 3290달러(한화 약 495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했고, 총 75번의 입찰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한 경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마감 시한은 오는 24일 오전 9시(한국시간)로 설정돼 있다.



무엇보다 이번 경매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의미'에 있다. 단순한 기념품 판매가 아닌 자선 목적이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경매 수익금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원하는 기관인 '사우스웨스트 자폐 연구 및 자원 센터(SARRC)'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장이자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 내야수 비니 파스콴티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는 팀 전체의 결정이며, 이 센터는 우리 팀 구성원들에게 실제 도움을 준 곳이다.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부 취지를 직접 설명했다.



해당 머신은 단순 이벤트용 소품이 아닌 팀 문화의 일부였다. 이탈리아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이 에스프레소 머신은 우리와 어디든 함께 간다. 버스에도 있고 더그아웃에도 있다. 일상적인 존재"라고 밝혀 팀 내 상징성을 강조했다.

결국 이번 경매는 단순한 'WBC 기념품'을 넘어 대회를 대표한 장면과 팀 정체성, 그리고 사회적 가치까지 담아낸 사례로 평가된다.



한 잔의 에스프레소로 시작된 이탈리아의 이야기는 이제 기부와 연대로 이어지고 있다. '야구는 지루하지 않다'는 문구처럼, 그들의 메시지는 경기장 밖에서도 여전히 강렬한 울림을 남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 비니 파스콴티노 X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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