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낙하산 인사?”…경기과기대 총장 선임 논란 '재점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또 낙하산 인사?”…경기과기대 총장 선임 논란 '재점화'

경기일보 2026-03-22 15:26:26 신고

3줄요약
image
시흥 소재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본관 전경. 김형수기자

 

시흥 소재 경기과학기술대(이하 과기대)가 제9대 총장 선임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교내 구성원들 사이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또다시 일고 있다.

 

외부 공직자 출신 총장 선임 관행에 대한 피로감과 특정 기관 출신 인사가 내정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과기대에 따르면 법인 이사회는 최근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꾸리고 지난달 퇴임한 허남용 총장 후임 선임절차에 착수했다. 총추위가 17일 마감한 총장 초빙공고에는 학내외 인사 10명 내외가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추위는 향후 서류심사를 거쳐 1차 합격자를 선발한 뒤 면접을 통해 총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그러나 선임절차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교내에선 이미 결과가 정해진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

 

image
시흥 소재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정문. 김형수기자

 

특히 지원자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과기대는 1999년 개교 이후 초대부터 8대 총장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부 등 정부 부처 출신 인사들이 자리를 차지해 왔다.

 

이 같은 구조가 반복되면서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선 “이번에도 결국 ‘그들만의 리그’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 학교 관계자는 “28년간 이어진 외부 낙하산 인사관행이 아직도 이어지는 사실 자체가 문제”라며 “이제는 내부 출신 총장이 나와 대학 정체성과 자생력 등을 바로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교수 역시 “학교 경쟁력을 키워야 할 중대한 전환점에서 또다시 외부인사를 앉히는 건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특히 통합을 앞둔 상황이라면 차라리 총장 겸임 등 현실적 대안을 검토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총장공모에선 임기를 ‘선임일로부터 4년’으로 하되, ‘대학 통폐합 시점이 도래할 경우 그 시점까지’로 제한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과기대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총장 선임이 이뤄질 것”이라며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둔 선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