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이가 21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두 투수에게 이른 국제대회 여파는 보이지 않았다.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소형준(25·KT 위즈)과 아리엘 후라도(30·삼성 라이온즈)가 소속팀 복귀 후 가진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소형준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 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2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했다.
소형준은 이번 WBC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 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5일 체코전 선발등판을 포함해 3경기에 출전한 그는 5.2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ERA) 6.35를 기록했다.
WBC 일정을 마친 후 KT에 복귀한 소형준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21일 경기에 나섰다. 소형준은 투심과 커터 조합을 앞세워 60개로 4이닝을 막는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주무기인 투심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0㎞까지 나왔다.
삼성 아리엘 후라도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파나마 대표팀으로 WBC에 참가했던 후라도 역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21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그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5이닝 5안타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후라도는 WBC서 한 경기에만 등판했다. 그러나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던 터라 소화한 이닝은 5이닝(무실점)이었다. 소형준과 비슷한 이닝을 던졌지만, 역시 WBC 여파는 보이지 않았다. 우승 후보인 LG 타선을 상대로 5이닝 소화하며 최종 점검을 무난하게 마쳤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후라도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이미 예고한 상태다. 삼성은 28~29일 대구서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 2연전을 벌인다. 후라도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개막전(대구)에도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한 바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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