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말랑갯티학교’의 마법… 작은 학교 살리고 인구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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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말랑갯티학교’의 마법… 작은 학교 살리고 인구 늘린다

경기일보 2026-03-22 14:08: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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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유학생 3명이 재학 중인 강화읍 대월초등학교 전경. 독자 제공

 

인천시교육청과 강화군이 운영하는 가족 체류형 농어촌유학 말랑갯티학교가 작은 학교를 살리면서 인구도 늘리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말랑갯티’는 ‘부드러운 갯벌지대’라는 생태친화적이고 정겨운 공동체를 이르는 강화도 인근 서해안 사투리로, 현재 말랑갯티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에는 21가구 43명의 유학생들이 참여 중이다.

 

시교육청과 군은 농어촌유학 사업을 통해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살리는 한편, 도시 학생들에게 자연과 지역 문화를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말랑갯티학교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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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삼산면 해명초등학교에서 열린 말랑갯티학교 입학식. 강화군교육지원청 제공

 

말랑갯티학교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강화도로 이주해 대월·양사·조산·하점·해명 등 13개 초등학교에 다닌다.

 

이들은 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강화도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교육을 받는다. 갯벌 생태 체험, 농촌생활 체험, 평화·역사 탐방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농어촌 유학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교육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정책”이라며 “교육 환경 개선과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 등을 통해 도시 학생들이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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