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카약이 김 양식장에 걸려 사람이 고립되는 사고가 났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카약이 양식장 시설에 걸려 고립된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29분께 인천 옹진군 진두항에서 출항한 카약 4척이 풍도 인근 해상에서 돌아오던 중 김 양식장에 걸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 현장 확인 결과 4척 중 2척은 자력으로 현장을 빠져나갔으며 나머지 2척은 양식장에 고립됐다. 영흥파출소 소속 구조대원들은 현장에 출동, 약 200m를 직접 수영해 60대 A씨와 B씨를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스스로 양식장을 벗어나려다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카약에 다시 올라탄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진두항으로 이송된 뒤 소방당국에 인계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입항 과정에서 양식 시설물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진입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출항 전 기상과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주변 양식장 등 장애물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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