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할라피뇨 '150배' 매운맛 버거 출시...'면책 동의서'까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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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할라피뇨 '150배' 매운맛 버거 출시...'면책 동의서'까지 받는다

센머니 2026-03-22 12: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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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티스 버거 홈페이지
사진: 베티스 버거 홈페이지

[센머니=권혜은 기자] 호주의 수제버거 체인점 '베티스 버거(Betty's Burgers)'에서 극강의 매운맛을 내세운 신메뉴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야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베티스 버거가 내놓은 '매드맨 버거(Madman burger)'에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로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 고추'가 들어갔다.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는 무려 120만 스코빌 지수를 자랑하며 이는 8000스코빌 지수를 가진 할라피뇨보다 200배 더 매운 맛이다. 이 때문에 버거를 먹어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극단적으로 매운맛"이라는 평이 자자하다. 베티스 버거 측은 18세 이상의 고객에게만 매드맨 버거를 권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드맨 버거는 단순한 신메뉴를 넘어 일종의 '도전형 음식'으로도 불린다. 실제로 이 버거를 먹기위해서는 '매운맛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신체 반응을 인지하고 있다'는 내용의 동의서에 서명해야 한다. 또한 업체 측은 18세 이상 고객에게만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총괄 셰프인 조나단 알스턴은 "우리는 제대로 된 매운 버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완벽하게 (목표를) 달성했다"며 "매운맛이 강하긴 하지만 각종 재료와의 조화가 좋아 맛 균형이 훌륭하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해당 버거의 가격은 17달러(약 2만5000원) 수준이다. 버거에는 구운 빵 사이로 바삭한 닭가슴살과 고추장소스,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 양상추, 토마토 등의 재료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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