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도르트문트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캡틴 엠레 잔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도르트문트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가 잔과 재계약을 맺었다. 그는 이번 시즌에 만료되는 자신의 계약을 1년 더,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라고 발표했다.
잔은 독일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장해 레버쿠젠, 리버풀,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보냈다. 지난 2019-20시즌 도중 도르트문트에 합류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잔은 도르트문트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2023-24시즌부턴 마르코 로이스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찼다. 지난 시즌엔 46경기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16경기 3골을 만들었다.
다만 최근 큰 부상을 입었다. 잔은 지난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 도중 전반 38분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팀을 위해 10분가량을 더 뛰었으나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경기 후 도르트문트 니코 코바치 감독은 “잔은 고통을 참고 뛰었다. 하지만 더 이상 불가능했다”라며 “무릎에서 ‘툭’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는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이번 시즌 더 이상 출전할 수 없다.
동시에 거취에도 의문 부호가 붙었다. 잔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었다. 부상을 입으면서 동행이 불투명해진 것. 그런데 도르트문트가 잔에게 1년 재계약을 내미는 의리를 보였다.
도르트문트 CEO 라르스 리켄은 “잔은 우리의 주장이고 모범적인 프로 선수다. 그는 리더다. 앞장서고 항상 팀을 위해 자신을 바친다. 우리가 그의 부상 이후 지원하고 싶다고 말한 건 괜한 일이 아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 중요한 요소다”라고 밝혔다.
도르트문트 단장 제바스티안 켈 역시 “잔은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 팀에 중요하다. 우리는 라커룸에서 그의 중요성과 그가 주는 경험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가 다시 최고의 몸 상태로 돌아올 거라는 신뢰를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잔은 “계속해서 도르트문트에 남게 돼 기쁘다. 도르트문트는 특별한 구단이다. 난 지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건강해지는 것이다. 팀 동료들과 다시 경기에서 서는 것, 그리고 구단과 함께 성공하는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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