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도 속았다’ 토트넘 감독, ‘슬롯 대신 다른 대머리 코치에게 인사’ 착각 영상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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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속았다’ 토트넘 감독, ‘슬롯 대신 다른 대머리 코치에게 인사’ 착각 영상 해명

풋볼리스트 2026-03-22 09:1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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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투도르 토트넘홋스퍼 감독. '트리뷰나' 캡처
이고르 투도르 토트넘홋스퍼 감독. '트리뷰나'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지난 리버풀전 토트넘홋스퍼의 앨런 딕슨 선수단 매니저와 인사를 나눈 장면에 대해 해명했다.

2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노팅엄포레스트가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화두에 오른 것 중 하나는 투도르 감독의 한 영상이었다. 투도르 감독은 지난 16일 리버풀전을 앞두고 어떤 대머리 인물에게 등 뒤로 다가가 팔을 치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딕슨 매니저였다. 딕슨은 투도르 감독을 보고 깜짝 놀라 당황했고, 투도르 감독은 멋쩍은 듯 웃음을 짓고 딕슨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그 뒤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리버풀 벤치 근처에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과 악수했다.

이 흐름이 마치 투도르 감독이 슬롯 감독을 찾으려다 딕슨 매니저에게 실수를 한 듯 보여 당시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축구팬뿐 아니라 현지 복수 매체에서도 투도르 감독이 같은 팀 직원을 슬롯 감독으로 착각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주류였다.

그만큼 당시 투도르 감독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투도르 감독은 2월 중순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위기를 해결할 소방수로 부임했다. 올랭피크마르세유, 유벤투스 등에 시즌 도중 부임해 팀 분위기를 성공적으로 수습하고 소기의 성과를 이뤄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러나 토트넘에서는 최악의 출발을 했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1-4로 대패한 걸 시작으로 풀럼에 1-2, 크리스털팰리스에 1-3으로 리그에서 연달아 무너졌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2-5로 대패하며 토트넘 감독 중 처음으로 데뷔 4연패를 하는 굴욕을 안았다. 4연패 다음 경기가 리버풀전이었으니 현지 매체에서 해당 장면을 투도르 감독의 불안한 심리 상태로 연결짓는 건 당연했다.

이고르 투도르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고르 투도르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도 투도르 감독은 서서히 희망을 보이고 있다. 상기한 리버풀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고, 이어진 아틀레티코와 UCL 16강 2차전은 3-2로 이겼다. UCL 8강에 진출하지는 못했어도 토트넘 팬들은 이 승리로 희망을 봤고, 실제로 현지 매체나 선수들의 말을 종합하면 토트넘 분위기는 확실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달라졌다.

투도르 감독은 노팅엄과 일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전 영상에 대해 사람들의 오해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내가 하루에 10시간씩 붙어있는 사람을 못 알아보겠는가. 그런 사람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말하다니 어이가 없었다”라며 “이번 주에는 내가 장난을 치려고 그 매니저를 ‘앨런’이 아닌 ‘아르네’라고 불렀다”라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투도르 감독은 가족들도 자신이 실수한 줄 알았다며 웃었다. “이런 일도 있었다. 내 아들이 말하길 크로아티아에서는 모두가 내 실수 때문에 나를 비웃는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무슨 실수?’라고 물었다. 그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고도 덧붙였다”라며 “딕슨이 돌아섰을 때 나는 놀라지 않고 오히려 웃었다. 그래도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딕슨이 누군지 생소하니까 오해할 만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토트넘에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은 리그 16위로 힘겨운 잔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승점은 30점으로 17위 노팅엄, 18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승점 29)와 격차가 1점밖에 되지 않는다. PL에서는 18위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되기 때문에 토트넘에 강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할 만하다. 이번 경기에서 노팅엄에 승리한다면 토트넘이 잔류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지만, 패배한다면 노팅엄에 밀려 순위가 추락하고 강등권까지 추락할지도 모른다.

사진= '트리뷰나'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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