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끼 아닌 득점원 될 때… 오스틴전 선발 출전 [LAFC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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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끼 아닌 득점원 될 때… 오스틴전 선발 출전 [LAFC 라인업]

풋볼리스트 2026-03-22 08:5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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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이번에는 득점할 수 있을까.

22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오스틴FC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치른다. LAFC는 개막 후 리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오스틴은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 약 한 시간 전 양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LAFC는 4-3-3 전형으로 나설 걸로 예상된다. 드니 부앙가, 손흥민, 다비드 마르티네스, 마르크 델가도, 티모시 틸만, 마티외 슈아니에르,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세르지 팔렌시아, 위고 요리스가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8경기에서 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여전히 준수한 지표임에는 분명하다. 첫경기였던 레알에스파냐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MLS에서도 인터마이애미와 개막전 1도움, 휴스턴다이너모와 이어진 경기에서 2도움을 했다. 알라후엘렌세와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는 1-1 동점을 만드는 부앙가의 득점을 도왔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LAFC의 8강 진출로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시즌 손흥민이 보여준 걸출한 득점력을 고려하면 현재 침묵이 길어지는 점은 안타깝다. 손흥민은 상기한 레알에스파냐전에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했을 뿐 필드골은 하나도 넣지 못했다. 공식전에서는 7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하반기에 LAFC에 와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만큼 골잡이로서 면모가 강한데, 올해는 도우미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이 희생하더라도 모든 선수가 한 팀으로 움직이는 걸 강조한다. 오스틴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누가 득점할지, 득점이 어디서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은 오히려 긍정적이다. 만약 특정 두세 명에게만 득점을 의존한다면, 한 명이 부상당하거나 대표팀에 차출됐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손흥민에게 어울리는 역할은 미끼보다 득점원임이 자명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손흥민도 득점을 뽑아내야 한다. 이번에는 손흥민이 골잡이로의 귀환을 알릴 수 있을지 기대해볼 만하다.

사진= LAFC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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