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愛 유스 브릿지' 협력…류진 회장 "미래 경제주역에 투자"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FKI)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하나금융그룹,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한청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학교 밖 청소년 재도약 사업인 '청년애(愛) 유스 브릿지'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았거나 제적·퇴학·자퇴 사유로 고교 과정을 마치지 못한 만 9∼24세 청소년을 말한다.
한경협 등이 함께 추진하는 '청년애 유스 브릿지'는 민관·금융·미디어의 자원을 연계한 학교 밖 청소년 재도약 프로젝트다. 일회성 지원을 넘어 정서 회복, 역량 강화, 안정적 사회 복귀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마련하고 교육·직무 체험·멘토링 등을 연계한 전 주기적 성장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 참가하는 4개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한경협은 본 사업의 전체 기획과 총괄 운영을 담당하며 경제계 자원 연계의 허브 역할을 맡는다.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공백을 메우고 실질적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 교육 모델을 설계·운영하며 산업 현장의 네트워크와 기업 인프라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청소년의 사회 적응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본점 딜링룸과 화폐박물관 견학 등 글로벌 월별 오프라인 직업 체험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청원은 전국 222곳의 꿈드림센터를 기반으로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전문 사례 관리자를 연결해 심리·정서 돌봄을 제공한다.
EBS는 검정고시·대학입시·직업교육 등 맞춤형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기초 학습부터 AI·이커머스 등 직무 교육까지 커리큘럼을 다각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현실을 담은 다큐멘터리와 정책토론회, 자존감 회복을 돕는 성장 강연을 방영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 이후 자문단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프로그램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 로드맵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청년애 유스 브릿지는 학교 밖 청소년을 다시 미래 경제의 주역으로 키우는 투자"라며 "함께 놓는 이 다리(브릿지)가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안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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