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인디고의 박준성이 3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무겔로 서킷(5.246km)에서 열린 2026 TCR 유럽 개막전 결선에서 2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예선에서는 알렉스 레이(BRC 레이싱, 현대 아반떼 N TCR)가 1분54초495로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팀메이트 가브리엘 코비니가 0.416초 차로 2위였다. 티아고 페리나와 마이크 하들러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박준성은 0.875초 차로 5그리드를 확보했고, 팀메이트 박준의는 8그리드에서 출발했다.
25분+1랩으로 진행된 결선에서 박준성은 스타트 직후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페리나가 출발에 실패하는 사이 빈 공간을 파고들며 단숨에 3위로 도약했고, 이어 코비니를 압박한 끝에 코너에서 추월에 성공하며 2위까지 올라섰다. 선두의 레이는 두 번째 그룹의 경합 틈을 타 차이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2위권에서는 박준성과 코비니, 그리고 니콜라 발단이 가세한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레이스 초반 변수도 발생했다. 박준의가 빅터 웨이리치와의 접촉으로 두 차 모두 리타이어하면서 트랙 위에 파편이 흩어졌고, 이에 따라 세이프티카가 투입됐다. 약 8분이 지난 시점에서 레이스가 재개되자 선두 레이는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 뒤에서는 박준성을 중심으로 코비니와 발단, 맥스 하트, 하들러, 니콜라스 테일러, 루벤 볼트 등이 얽히며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결국 레이가 28분00초654의 기록으로 13랩을 가장 먼저 완주하며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준성은 3.291초 뒤진 2위로 체커기를 받아 값진 포디엄을 기록했고, 코비니는 0.364초 차로 3위에 올랐다. 박준의는 웨이리치와의 접촉에 대한 책임으로 다음 경기에서 5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다.
2026 TCR 유럽 제2전은 2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7시)에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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