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화문, 장인영 기자) 약 4년 만에 돌아온 방탄소년단(BTS)가 광화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공연을 앞두고 제기된 각종 여론을 의식한 듯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21일 오후 8시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 중 하나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펼쳤다.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로,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동시 생중계됐다.
특히 2022년 10월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의 완전체 무대라는 점에서 글로벌 음악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으며,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스윔(SWIM)' 등 신곡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하는 등 오랜 기다림에 걸맞은 공연을 선보였다.
하이브 측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 광장 공연에는 약 10만 4천 명이 현장을 찾았다.
광화문 광장에서 특정 아티스트가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와 지자체 역시 수십만 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당일 광화문 무대를 중심으로 펜스를 설치, 광장을 지나기 위해선 펜스를 따라 31개의 게이트를 거쳐야 했으며 위험 물품을 검문·검색하기 위한 문형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경찰관들이 신체와 소지품 등을 검사하기도 했다. 교통, 도로 통제는 물론 지하철역 광화문역(5호선), 시청역(1·2호선), 경복궁역(3호선)도 오후부터 역사를 폐쇄하고 무정차 통과하는 등 강도 높은 안전 관리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 안전관리 인력 등을 포함해 총 1만 5,000명의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시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과도한 통제라는 지적이 제기되며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졌다. 한 가수의 컴백을 위해 이처럼 많은 공권력이 투입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반응도 나왔다.
이를 의식한 것일까.
지민은 공연 말미 "광화문을 이렇게 채워주신 아미(팬덤명) 여러분들 감사하다. 특별한 장소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고개 숙였다.
"광화문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다"고 입을 뗀 슈가는 "서울시와 관계자분들, 고생해 주시는 경찰분들께도 감사하다"며 광화문 공연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서울시와 공무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리더 RM은 공연 전 리허설을 진행하다 부상을 입어 깁스를 하고 이날 무대에 오른 바.
공연을 마친 후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광화문 광장을 저희의 복귀 무대로 품어주시고,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큰 사고 없이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 소방,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멤버들을 대표해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 통제와 소음 등 크고 작음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광화문 일대 상인 및 직장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저희의 공연을 너른 마음으로 품어주신 그 따뜻한 배려를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오래도록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또한 "이번 광화문 무대는 저희 방탄소년단 일곱 명만의 것이 아니다. 안전을 책임져주신 분들의 노고,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양해, 그리고 아미의 변함없는 사랑이 모여 완성된 무대였다"고 연신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박수홍, 억대 매출 찍었다…'17개 광고' 딸 이어 ♥김다예까지 초대박
- 2위 '지연과 이혼' 황재균, 아기띠 메고 육아 근황 전했다
- 3위 '도박 손절' 슈, 충격적인 얼굴 상태…근황 사진 보니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