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홍 진원' 대구 마지막에…서울 吳 포함 3자 경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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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홍 진원' 대구 마지막에…서울 吳 포함 3자 경선할 듯

연합뉴스 2026-03-22 06:1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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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막바지 '先서울·後대구'…'대구 중진 컷오프' 유지 속 무소속 출마·韓 변수

소리만 요란?…공천 내홍 극심했는데 현직 11명 중 7명 단수공천·3명 경선

이정현 위원장, 예비경선 결과 개표 방식 설명 이정현 위원장, 예비경선 결과 개표 방식 설명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상북도지사 예비경선 결과 개표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3.20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극심한 내홍의 진원지로 꼽혔던 서울, 대구 등지의 공천을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된다.

전권을 위임받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시끄러워도 밀고 가겠다"는 자칭 '혁신 공천' 의지 속에 상대적으로 덜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되는 서울을 우선 처리하고서 대구 등에 대한 결단에 나설 가능성이 작지 않아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적지 않은 현역 광역단체장이 그대로 공천을 받는 등 공천 작업이 소리만 요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22일 현재까지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제외한 14곳의 광역단체 가운데 7곳(인천·충남·대전·세종·울산·경남·강원)에 현직을 단수로 공천했다.

또 부산·경북 2곳은 현직 시도지사를 포함한 경선이 진행된다.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11명 중 현재까지 컷오프(공천 배제)된 사람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유일하다. 충북은 김 지사를 빼고 경선을 한다.

남은 곳은 서울과 경기, 대구다.

이 가운데 당 노선 문제를 놓고 장동혁 대표와 대립한 오세훈 시장의 참여 문제가 불거졌던 서울은 금명간 경선 방식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모에 지원한 오 시장, 박수민 의원(서울 강남을),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시장 후보에는 윤희숙 전 의원이 공모에 참여했다.

당내에선 컷오프(공천 배제)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한 뒤 TV 토론 등을 거쳐 경쟁력을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오 시장을 포함한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경선 방식은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현 위원장은 대구에 대해선 중진 컷오프 방침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정설과 맞물린 컷오프 방침에 대해 주호영 의원 등이 반발하면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나오는 것은 변수다. 최근에는 추경호 의원도 최근 당명과 기호가 없는 흰색 점퍼 차림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관위는 대구 공천 방식을 후순위로 두고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여부도 공천 변수로 꼽힌다.

대구에 5명의 현역 의원이 출마한 가운데 이들 중 한명이 후보로 확정될 경우 한 전 대표가 그 지역에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서울, 부산 등의 출마 가능성 역시 제기된다.

당 일각에서는 현역 의원이 지방선거 후보로 확정될 경우 다음 달 30일 이후 사퇴해 사퇴 의원 지역 국회의원 재보선을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아직 경기도지사 공천 방식도 정하지 못한 상태다.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 안팎에서는 본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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