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은 최근 축구대표팀 동료였던 안정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K리그 구단 중 어느 구단이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수원과 서울 이랜드FC의 정규리그 1라운드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다고 밝히며 "일단은 내가 수원에 (선수로) 있었다. 연관이 있었다"며 "나는 항상 얘기하지만 수원 삼성"이라고 밝혔다.
부평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은 200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05년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으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주장으로 활약하면서 리그와 FA컵 준우승 등에 기여했다. 이후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비셀 고베 등에서도 활약했다. 2016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별명은 진공청소기.
김남일은 "물론 (내가 뛰었던 팀을) 다 사랑한다. 전남, 인천, 전북 모두 사랑하지만 애정이 많이 갔던 팀 중 하나가 수원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대한민국에서 나는 수원 삼성이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서포터스만 보더라도 굉장하지 않나. 내가 현역이었을 시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금도) 관중이 많이 차더라.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수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1(1부) 승격을 위해 전력을 강화했다. 광주FC에서 '승격청부사'로 불렸던 이정효 감독을 적극적인 구애 끝에 사령탑으로 앉혔다. K리그에서는 드물게 코치진 사단을 대거 영입할 만큼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유기적인 패스를 기반으로 한 빠른 공수전환과 상대 진영에서 공간을 만들어 침투하는 특유의 전술이 시즌 초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남일 또한 이른바 '정효볼'을 직접 보고자 경기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쨌든 간에 K리그 한국 감독 중에서 가장 핫(hot)한 이정효 감독님이 어떠한 축구를 선보이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갔다. 개막 이후에는 선수들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수원 선수들 몸이 많이 올라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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