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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오후 9시 40분께 BTS 공연 인파 관련 상황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공연이 시작된 오후 8시 4만 4000명 수준이던 광화문 일대의 인구도 오후 10시 현재 2만 2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밀집도도 ‘붐빔’에서 ‘여유’로 조정됐다.
경찰은 ‘인파관리선’ 외곽부터 순차적으로 관객들을 해산시켰다. 이들은 종로 및 서대문 방향으로 나뉘어 퇴장했다.
당초 경찰은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수 있다고 예상해, 이날 광화문 일대에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방식을 적용했다. 코어존·핫존·웜존·콜드존으로 구역을 나누고 밀집도에 따라 출입을 단계적으로 제한했다.
다만 이날 실제 광화문 일대 인파는 예상을 밑돌면서 공연 이후 관람객들이 빠져나가는 데에도 큰 무리가 없었다. 곳곳에서 경찰들이 “멈추지 말고 이동해달라”고 소리치며 끝까지 질서 관리에 힘을 썼다. 경찰은 이날 기동대를 비롯해 7000여명에 가까운 인력을 투입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대형 쓰레기 봉투를 들고 다니며 수거를 독려하며 환경을 정비했고, 그 결과 우려했던 쓰레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광화문광장 인근의 5호선 광화문역과, 1·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은 오후 10시까지 무정차 통과하고 출입구는 모두 폐쇄된다. 따라서 인근 역사까지 이동해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관람객들의 원활한 귀가를 위해 9시부터 2·3·5호선에 각각 임시열차 4대씩을 투입해 평시 대비 총 24회를 증원한다.
시내버스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세종대로 통제구간을 우회 운행을 시작하며, 오후 11시부터는 정상 운행한다.
세종대로(광화문~시청)는 오는 22일 오전 6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주변 도로 역시 시간대별로 통제가 강화된다. 사직로와 율곡로는 오후 11시까지, 새문안로는 오후 11시까지 차단된다. 광화문 지하차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마교차로 방향이 오후 11시까지 통행이 제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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