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1명·실종 3명 확인...가용 자원 총동원 지시
"다 녹았다...2차 사고가 안 나게 잘 챙겨달라"
소방대원 노고 격려
[포인트경제] 지난 20일 오후 대전 대덕구의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오후 3시 5분께 화재 현장을 전격 방문해 피해 상황과 실종자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직접 점검했다.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자동차부품공장 대형 화재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인 안전공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0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사고로 1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는 화재 진압 중 다친 소방관 2명을 포함해 총 59명이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화재 발생 직후 상황을 보고받고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장비와 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직접 현장을 찾은 이 대통령은 건물 외벽을 둘러보며 "다 녹았다"라며, 현장에 동행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장에게 "2차 사고가 안 나게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방차 앞과 붕괴 현장 인근에서 대기 중인 소방대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고생한다"고 격려했다. 화재가 급격히 확산한 이유와 피해자 가족들의 상황을 묻기도 했다.
20일 오후 1시17분께 대전광역시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앙긴급구조통제단장은 "현재까지 구조 대상자 14명 중 11명을 수습했으며, 유전자 정보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는 중"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점심시간에 화재가 발생해서 피해자들이 한 곳에서 집중 발견됐고, 샌드위치 패널 구조가 화재를 키웠다"라며, "남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희생자가 집중된 구역의 불법 증축 의혹도 제기됐다. 대덕구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당 공간은 건축 허가 도면과 대장에 기재되지 않은 구역으로 파악돼 향후 정밀 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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