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에 마련된 공연 통합현장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경찰·소방,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로부터 안전 관리 계획 전반에 대해 보고받았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행사의 의미를 다시 짚을 필요가 있다”며 “이번 공연은 국가적·세계적 관심을 받는 행사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방탄소년단과 하이브가 주최하고 국가와 공동체가 지원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기업이 공연뿐 아니라 향후에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하이브가) 국민이 관심과 지원을 보내는 동시에 일정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이 같은 의미가 있기에 국가적 역량이 동원되고 있다. 광화문은 국가이자 역사, 민주주의의 공간인 만큼 그 가치를 잘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반적으로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또 스탠딩석과 코어존 관리와 관련해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주최 측 인력이 충분하느냐”고 물었고, 하이브 관계자는 “필요 인력을 모두 배치하고 경찰과 공조하고 있다. 유사시 구급차가 즉시 진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답했다.
한편 20일 다섯 번째 정규앨범 ‘아리랑’을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한다. 정부와 서울시는 이번 방탄소년단의 컴백무대에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공연 당일 0시를 기점으로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 테러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