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비시즌 체중을 감량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후라도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한 후라도는 후속타자 신민재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어진 타석 주자 신민재를 도루저지로 지웠고,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 오스틴 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후라도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후라도는 LG 타선을 상대로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에는 1사 1루 상황 이주헌을 상대로 6-4-3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날 던진 70구 중 스트라이크가 47구였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km/h까지 나왔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후라도는 "리듬은 계속 가져가고 있었다. 시차 적응이나 추위 때문에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그 외에는 다 잘 적응하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첫 등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후라도는 최근 고향 파나마 대표팀 소속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전했다. 지난 8일 A조 본선 1라운드 푸에르토리코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56구)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만 파나마의 본선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되면서 추가 등판 없이 WBC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WBC는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지냈던 선수들과 함께 같이 뛸 수 있다는 사실이 뜻깊었고, 꼭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경험이었다. 이제라도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며 이번 대표팀 참가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후라도는 비시즌 고향에서 운동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사진과 영상에서 눈에 띄게 홀쭉해진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시즌 시작 전에도 WBC가 있었기 때문에 계속 열심히 훈련했다. 추가로 다치지 않기 위해서 가장 열심히 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WBC를 염두에 두고 체중을 조절했냐는 질문엔 "제가 살이 훨씬 빠지면 컨디션이 훨씬 좋아진다. 꼭 WBC뿐만 아니라 시즌 중에도 훨씬 더 잘 던지기 위해서 그렇게 준비했다"며 "몸무게를 안 잰 지 오래돼서 얼마나 빠졌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피지컬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고, 지방 대신 근육이 많이 생겼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사진=대구, 김유민 기자 / 삼성 라이온즈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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