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키플레이어’ 짚은 천안 박진섭 “라마스, 득점보다 어시스트 노력해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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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키플레이어’ 짚은 천안 박진섭 “라마스, 득점보다 어시스트 노력해 준다면…”

풋볼리스트 2026-03-21 16:0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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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박진섭 감독이 첫 승 키플레이어로 라마스를 짚었다. 그런데 득점보다 도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1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 천안시티FC와 서울이랜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은 2무 1패로 13위, 서울이랜드는 1승 2패로 11위 위치해 있다.

천안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올 시즌 한층 젊어진 선수단을 구축한 천안은 경기를 치를수록 조직력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개막 3경기 동안 무승을 기록 중임에도 경기력과 전술 짜임새는 나쁘지 않다. 우정연, 이동협, 박창우 등 에너지 레벨이 뛰어난 선수들이 팀에 생동감을 더해주고 라마스 같은 외국인 비대칭 전력이 결정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직전 화성FC 원정에서도 천안은 선제골 이후 2실점을 내줬지만,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후반 추가시간 라마스의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로 값진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건 필드골 침묵과 불안한 수비다. 천안은 올 시즌 팀 득점 3골을 모두 ‘데드볼’ 상황에서 기록했다. 유일한 득점자인 라마스는 페널티킥 2골, 프리킥 1골을 기록 중이다. 또 3경기 동안 4실점을 내준 수비력도 보완점이다. 박 감독 역시 해당 문제점의 개선을 다짐했다. 천안이 공격과 조직력이 뛰어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첫 승과 함께 고무적인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 감독은 “서울이랜드는 승격을 바라보는 강팀이다. 어려움은 있겠지만, 홈에서 물러서지 않겠다.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상대는 포백, 스리백을 다 하는 팀이다. 지금 저희가 부상자들이 많다보니 변화에 선수들이 경기 초반 적응을 잘했으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지난 화성전 무승부를 돌아본 박 감독은 “후반 시작해서 두 골을 실점하는 장면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다. 분위기가 넘어갔을 때 선수들이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 부족했다고 본다. 화성전부터 첫 3경기를 분석했을 때 부족했던 부분이 많아서 팀에 더 집중했다. 조직적으로 상대해 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라마스(천안시티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라마스(천안시티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 감독은 첫 승의 키플레이어로 라마스를 꼽았다. 올 시즌 라마스는 천안의 모든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관련해 박 감독은 “라마스가 결정적인 골을 넣어주기도 하고 공격포인트도 잘 올려주고 있다. 그런데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료들하고의 어시스트 부분에 더 노력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마찬가지로 이상준 선수 등 스트라이커의 득점이 터져 줘야 하는데 분산이 잘되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 라마스 선수와 팀적인 부분에서 소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수비력 개선도 반드시 필요한 천안이다. 그러나 주전 센터백 고태원이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다. 관련해 박 감독은 “고태원과 최진욱은 지금 부상을 입었다. 최준혁은 괜찮아서 엔트리에는 넣었다. 아무래도 뎁스가 약하다보니 부상자가 생기면 메꿔주는 게 쉽지 않다. 첫 출전한 선수나 신인 선수들이 잘 메워준다면 앞으로 경기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영입된 외국인 윙어 사르자니는 지난 화성전에 이어 이날도 벤치 출발한다. “아직 적응 기간이 더 필요하다. 체력적으로도 부족하다. 게임 체인저로 쓸 생각이다. 스피드가 있는 선수니 공간이 있을 때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상황이 나오면 집어넣으려고 한다”라고 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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