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총리는 세종문화회관에 마련된 BTS 공연 통합현장 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행정안전부, 서울시, 경찰·소방 및 BTS 소속사 하이브 측으로부터 안전 관리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보고를 청취한 김 총리는 "우선 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며 "BTS 컴백 공연이 국가적 행사가 됐고 세계가 관심을 갖는 행사가 됐지만 근본적으로는 BTS와 하이브가 하는 행사를 국가와 공동체가 지원하는 행사"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해서 회사가 공연 때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전 국가와 국민들이 관심 갖고 지원하고 있고 일정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리는 "물론 그렇게 할 만큼 (공연에) 의미가 있다는 점도 우리가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국가적인 역량이 동원되고 있다. 광화문이 국가 공간이자 역사 공간이자 민주적 공간 아니냐"며 "특별히 오늘은 그것을 잘 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후 김 총리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으로 올라가 광화문 무대 주변을 살펴 보고, 테러 관련 지휘 본부의 준비 상황과 상황 발생 시 종합 지휘 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어 스탠딩석과 지정 좌석 관객이 모이는 인파 핵심 지역(코어존)에 대해 돌발상황 발생 시 주최 측 인력이 대응할 수 있는지도 점검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김 총리에게 "(인력을) 다 배치했고, 경찰과 공조했다. 유사시 앰뷸런스가 바로 들어올 수 있게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관계자도 "곳곳에 형사들을 배치해 돌발 상황에 즉각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TS의 이날 공연을 위해 정부는 현장에 경찰과 소방, 공무원 등 약 1만5000명을 투입시켰다. 공연을 위해 세종대로는 전날 밤부터 전면 통제됐고, 인근 도로도 공연 시간을 전후해 통제된다.
서울시는 이날 광화문에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광화문역, 시청역, 경복궁역 등에도 오후 시간 무정차 통과 시키기로 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