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의 아이콘 '승리의 여신: 니케'가 국민 캐릭터 '춘식이'의 품에 안겼다.
20일부터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 차려진 팝업스토어 '도로와 춘식이의 하루'는 게임 이용자들만의 축제를 넘어 일반 대중의 시선까지 훔치겠다는 레벨 인피니트의 노련한 승부수다.
엉뚱한 매력의 니케 캐릭터 '도로'와 귀여움의 대명사 '춘식이'가 만났을 때 발생하는 묘한 시너지가 홍대 거리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경계 허물기'다. 특정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소녀 건슈팅 게임이 카카오프렌즈라는 대중적 IP를 빌려 문턱을 낮췄다.
4월 2일까지 딱 2주 동안만 허락되는 이번 공간에서는 두 캐릭터의 개성이 버무려진 한정판 굿즈들이 쏟아진다. 현장에서 상품을 집어 든 방문객에게는 전용 쇼핑백이 쥐어지며, 결제 금액에 따라 소장 가치가 높은 L파일 세트나 타포린백 같은 선물을 선착순으로 챙길 수 있다.
입장 방식도 영리하게 짰다. 카카오톡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무분별한 혼잡을 막으면서도, 현장 대기를 병행해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길까지 붙잡는다.
오프라인의 열기는 온라인으로 이어진다. 운영 기간이 끝나면 해당 굿즈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해 전국 어디서든 손가락 하나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레벨 인피니트는 '니케'라는 브랜드의 이미지 변신을 노렸다. 자극적이고 화려한 게임성을 잠시 내려놓고, 춘식이의 친근함 뒤에 숨어 대중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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