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지난해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200m에서 황선우를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신예 무라사 다쓰야가 올해 일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우승했다.
그러나 기록은 황선우가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수립한 아시아신기록에 1초 이상 크게 뒤졌다. 무라사는 그래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무라사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전일본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200m 결승에서 1분45초15로 터치패드를 찍고 맨 먼저 들어왔다. 베테랑 마쓰모토 가쓰히로(1분45초91)를 크게 이겼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일본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2026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종목은 나고야에서 열리지 않고 2020 도쿄 올림픽이 열렸던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벌어진다.
무라사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곳에서 물살을 가르며 시상대 맨 위에 올랐으나 기록은 만족할 수 없었던 셈이다.
무라사는 고교생이던 지난해 7월 싱가포르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1분44초54를 찍어 '깜짝 동메달'을 따냈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황선우(1분44초72)를 0.18초 차로 제치며 시상대 한 켠을 차지해 아시아의 새 강자가 나타났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비록 우승했으나 1분45초대로 기록이 곤두박질 쳤다. 일본수영협회가 2026 아시안게임 파견 기록으로 설정한 1분45초60 안엔 든 것으로 만족하게ㅡ됐다.
반면 황선우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1분43초92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면서 '마의 1분44초대'를 돌파하는 등 무라사의 추격을 다시 밀어내고 있다. 자유형 남자 200m에서 은퇴 선수까지 포함해 역대 7위 기록으로 부활을 알렸다.
무라사도 이 점을 아는 듯 이번 대회 우승 뒤 "오늘은 이 정도로 만족하지만 아시아대회 수준도 높다. 베스트 기록을 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자유형 남자 200m는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의 인기 종목으로 꼽힌다. 황선우, 무라사에 더해 지난해 중국 전국운동회(전국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장잔숴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다.
장잔숴는 지난해 전국운동회에서 낸 1분44초86을 개인기록으로 갖고 있다. 장잔숴는 3분42초82로 세계주니어기록을 찍은 자유형 남자 400m가 주종목이지만 자유형 200m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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