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유민 기자) "대만에서 엄청 잘 치더라."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내야수 강민균을 시범경기 일정에 합류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강민균은 지난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6회말 신민재의 대수비로 투입된 강민균은 점수가 6-6으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상대 폭투와 송찬의의 2루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타자 천성호의 희생플라이 때 홈 베이스를 밟으며 7-6으로 도망가는 득점을 올렸다.
팀이 9-6으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민균은 바뀐 투수 김성민의 초구 149km/h 패스트볼에 복부를 맞았다. 한참 동안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한 그는 이내 벌떡 일어나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두 번째 출루에 성공한 강민균은 마치 공에 맞은 적이 없었던 것처럼 후속타자 송찬의의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바로 다음 투구에서 공이 홈 플레이트 근처로 짧게 튀자, 빠른 판단으로 3루 베이스까지 점령했다. 다만 송찬의의 몸에 맞는 볼 출루 이후 천성호의 6-4-3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지난 16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 강민균은 20일까지 시범경기 4경기에 나서 타율 0.400(5타수 2안타) 1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강민균은 지난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전체 107순위 지명을 받고 LG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시즌 1군 기록은 없고, 퓨처스리그에서 93경기 타율 0.235(162타수 38안타) 12타점 17도루의 성적을 올린 것이 전부다.
그러던 중 올해 대만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대만에서 연습경기 한 것들을 체크했는데, (강민균이) 대만에서 엄청 잘 치더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대만 2군 연습경기 자료를 체크하면서 시범경기 때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타격에 소질은 좀 있는 것 같다. 포인트가 굉장히 좋다. 결국 2군에서 좋았을 때는 시범경기든 정규시즌이든 한 번씩은 기회를 주는 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그를 콜업한 이유를 밝혔다.
강민균의 현재 몸 상태를 묻는 말엔 "순간적으로 복부를 살짝 치면 숨이 막힐 때가 있지 않나. 잠깐 숨을 못 쉬었던 것 같다"며 "몸 상태에는 전혀 문제없다. 공이 몸에 맞고 서는 게 아니라 스쳐 가는 건 크게 문제가 없다고 보시면 된다"고 답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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