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투수 김태형을 격려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태형이는 어제(20일) 공이 좋았다. 낮은 코스로 잘 들어갔다. 컨디션이 엄청 좋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김태형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태형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5이닝 2패 평균자책점 12.60이다.
김태형은 1회말 오재원,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다만 투구수가 좀 많았다. 김태형의 1회말 투구수는 25개. 김태형은 페라자와의 맞대결에서 무려 14구 승부를 펼쳤다.
그 여파가 2회말에 나타났다. 김태형은 노시환, 강백호의 연속 안타 이후 무사 1, 3루에서 채은성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 이후 무사 만루에선 심우준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김태형은 오재원과 페라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폭투를 범하며 3루주자 오재원의 득점을 지켜봐야 했다. 노시환의 삼진으로 이닝을 끝낸 김태형은 3회말을 앞두고 김기훈과 교체됐다.
사령탑은 어떻게 지켜봤을까. 이 감독은 "태형이가 페라자에게 13구를 던지면서 힘이 좀 빠지지 않았을까 싶다. 2회부터 타구가 조금씩 맞아나갔는데, 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태형이에게 볼넷을 주지 말고 차라리 맞으라고 계속 얘기했다. 타자들이 잘 친 것이니까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라운드 5순위로 KIA에 입단한 김태형은 2군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퓨처스리그(2군)에서 14경기(선발 13경기) 49이닝 7패 평균자책점 8.45을 기록했고, 1군에서는 8경기 23⅔이닝 3패 평균자책점 4.56의 성적을 올렸다.
8월까지 1군에서 3경기 등판에 그친 김태형은 9월 한 달간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했다. 5경기(선발 3경기) 19⅓이닝 3패 평균자책점 5.12에 그치긴 했지만, 충분히 잠재력을 보여줬다. 올해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감독은 "(황)동하도 내일(22일) 던지지만, 그렇게 크는 게 맞다. 볼넷을 주지 않고 (안타를) 맞는 건 충분히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위적인 부분은 충분히 만족한다"며 김태형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최승용을 상대하는 KIA는 제리드 데일(유격수)~김호령(중견수)~윤도현(1루수)~해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오선우(우익수)~박민(3루수)~이창진(좌익수)~김태군(포수)~정현창(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 몇몇 주전 선수가 라인업에서 빠진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범호 감독은 "원정 8연전을 치르는 중이라 이동거리가 좀 있어서 오늘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려고 한다. 내일부터는 (정규시즌처럼) 빡빡하게 경기를 하려고 한다"며 "상황을 보면서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하는 선수들은 (중간에) 내보내고, 내일부터는 본 경기에 맞춰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하정우, 직접 밝힌 ♥차정원과의 결혼설…"父 김용건 낚였다"
- 2위 송혜교, 전에 없던 파격 화보…선명 복근까지 '반전 자태'
- 3위 김준현, 음주운전 사고→맥주광고 논란 재조명 됐었는데…논란 오해였나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