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이 열리는 21일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들이 팬덤 '아미'를 겨냥한 호외와 특별판을 내놓으며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오전, BTS 공연을 맞아 서울신문이 특별판을 배포하고 있다. / 위키트리
이번에 발행되는 신문들은 외국인 팬들에게는 일종의 '굿즈'처럼 인식돼 수집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날 주말 섹션 '아무튼, 주말'을 '아무튼, BTS'라는 이름으로 바꿔 총 16면에 걸쳐 BTS 특별판을 선보였다. 7명의 멤버를 한 면에 한 명씩 7면에 걸쳐 소개했다. BTS 연보와 새 앨범 소개, 공연장 안내, 전 세계 아미 인터뷰 등도 다뤘다.
동아일보도 24면에 걸친 BTS 특집을 마련했다. 새 앨범과 공연 소개 등과 함께 멤버별 팬덤의 전면광고도 실렸다.
토요일자 신문을 발행하지 않는 경향신문, 한겨레, 세계일보 등도 이날 BTS 특별판을 발행했다. 경향신문은 새 앨범 타이틀곡 '스윔'(SWIM)의 가사와 응원법을 한 면에 걸쳐 소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 경제지도 특별판을 내놨다. 헤럴드경제도 이날 BTS의 공연이 예정된 광화문 일대에서 총 8면에 거쳐 BTS 특별판을 배포했다.
아울러 일간스포츠는 12면짜리 BTS 특집호를 제작해 전날부터 1천 원에 판매했으며, 각국에서 온 팬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서울신문도 이미 전날부터 특별판을 광화문에서 배포했다.
21일 오전, BTS 팬덤 '아미'들이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신문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위키트리
실제로 이날 광화문을 찾은 '아미'들의 손에는 신문들이 여럿 들려있었다. 팬들은 이를 기념 찰영 소품으로 활용하는 등 색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 현장을 찾은 한 해외 팬은 "신문과 함께 공연의 추억을 더 오래 추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광화문 일대는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로 북적이고 있다. 거리 곳곳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BTS 공연을 기념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팬들과 관광객들은 BTS 멤버들이 나오는 대형 LED 광고판이나 BTS 래핑이 된 세종문화회관 계단 등을 찾으며 저마다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공연 전날에도 열기는 뜨거웠다. 20일 숭례문에서는 아미 수백 명이 BTS의 새 앨범을 형상화한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조명과 영상물을 비춰 구현한 전시)를 구경했다.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오후 8시 30분부터 15분 동안 '드론 라이트 쇼'가 진행됐다. 약 2천 개의 드론은 BTS 신곡에 맞춰 다양한 형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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