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KBO리그를 평정했던 우완 투수 코디 폰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와 동시에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사실상 확보한 분위기다.
스프링캠프 막판 구단의 실제 운영 방향과 현지 매체들의 분석이 맞물리면서 그의 입지는 단순 경쟁 단계를 넘어 '개막 로테이션 유력 후보'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캐나다 현지 매체 '스포츠넷'은 최근 스프링캠프 종료를 앞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스터 구성을 분석하며 선발진 구도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구상은 있다"고 밝힌 가운데, 실제 경기 일정 배치를 통해 로테이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매체는 "시범경기 마지막 4경기 등판 순서를 보면 개막 로테이션 힌트가 나온다"고 전했다. 오는 28일(한국시간)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게빈 가우스먼이 확정된 가운데 딜런 시스, 폰세, 에릭 라우어 등이 그 뒤를 이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여기에 팀 내부 사정도 폰세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스포츠넷'은 "빅리그 투수진에서는 언제든 변수와 이탈이 발생한다"고 짚으며 실제로 부상 및 컨디션 문제로 인해 로테이션 운용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레이 예세비지, 셰인 비버, 호세 베리오스 등 기존 선발 자원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상황에서 스프링캠프에서 안정적인 컨디션을 보여준 폰세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블루제이스 네이션' 역시 21일(한국시간) 보도에서 구단 투수진 변화 흐름을 조명하며 폰세가 현재 팀 전력 구상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최근 마이너리그 캠프 이동 및 로스터 정리 소식을 전하면서 "젊은 자원들이 정리되는 과정과 달리 빅리그 투수진은 즉시 전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폰세는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케이스다.
그는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25시즌 17승 1패에 평균자책점 1.89(1위), 252탈삼진(1위)을 기록하며 리그 MVP에 오른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52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단순한 미국 무대 재도전이 아니라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로테이션 경쟁에서도 출발선 자체가 달랐다.
여기에 더해 폰세가 보여준 스프링캠프 내용 역시 단순 기대를 넘어 '계산 가능한 전력'이라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현지에서는 그의 구위와 경기 운영 능력이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구종을 활용한 투구 패턴과 안정적인 제구가 강점으로 꼽힌다.
시범경기 13.2이닝동안 평균자책점 0.66,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는데, 결국 토론토 입장에서도 불확실성이 큰 내부 자원들보다 이미 검증된 퍼포먼스를 보여준 폰세를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21일 폰세가 한국에서 던졌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토론토의 폰세는 KBO리그에서 미국으로 복귀한 뒤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활약이 좋다. 시범경기 기록이 압도적"이라고 칭찬했다.
결국 현재 정황을 종합하면 폰세는 단순히 로스터 생존을 넘어 개막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 차지하는 것은 팀내 부상자 속출 등으로 물론 3~4선발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스프링캠프 막판 실제 등판 순서, 감독의 발언, 그리고 팀 내 부상 변수까지 맞물리면서 그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지는 중이다.
KBO리그를 거쳐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 폰세가 단숨에 선발 로테이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경우, 이는 단순한 개인 커리어 반등을 넘어 'KBO→MLB' 성공 사례를 또 하나 추가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게 된다.
스프링캠프 막판 흐름만 놓고 보면 이미 경쟁은 끝났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가운데, 이제 남은 것은 실제 개막 이후 결과로 이를 증명하는 일이다.
토론토가 기대하는 '즉시 전력 카드'로서 폰세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그리고 그가 팀의 시즌 초반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스포츠넷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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